몰몬교 투자회사, 두 번째 키위 과수원 매입
- WeeklyKorea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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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교, 베이오브플렌티 대규모 개발 추진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의 한 대규모 낙농장이 키위 과수원으로 탈바꿈한다.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일명 몰몬교)의 농업 투자회사인 Farmland Reserve가 이 지역의 농장을 추가 매입하며 뉴질랜드 원예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매입한 부지는 테푸케(Te Puke) 인근 푸케히나(Pukehina)에 위치한 359헥타르 규모의 '코로미코(Koromiko)' 농장이다. 현재는 낙농과 육우 사육, 소규모 소나무 조림, 그리고 약 20헥타르 규모의 선골드(SunGold) 키위 과수원이 운영되고 있다.

100헥타르 이상 키위 과수원으로 전환
농장 개발과 운영은 뉴질랜드의 대형 농업 자산운용사 Craigmore Sustainables가 맡는다.
회사는 최소 100헥타르 이상의 낙농지를 키위 과수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전체 개발에는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과수원이 안정적인 생산량을 내기까지는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개발에는 약 3,200만 달러의 자본이 투입되며, 연간 100만 상자 이상의 키위 생산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전망
Craigmore Sustainables의 최고경영자 체 차터리스(Che Charteri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90개의 신규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확, 선별, 포장시설 등 관련 산업에서도 추가 고용 효과가 발생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선골드 이어 그린 키위도 확대
이번 신규 과수원에서는 기존 선골드 품종뿐 아니라 그린 키위(Green Kiwifruit) 재배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Farmland Reserve가 지난해 처음 매입한 엣지컴(Edgecumbe) 인근 과수원은 현재 전면 선골드 품종으로 조성됐으며, 강풍과 우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풍망도 설치돼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장기 투자…"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Farmland Reserve의 최고투자책임자 더그 로즈(Doug Rose)는 뉴질랜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뉴질랜드는 뛰어난 농업 전통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수익은 교회의 자선사업에 활용
Farmland Reserve는 영리기업이지만, 투자 수익의 일부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종교 활동과 인도주의 및 자선사업에 사용된다.
뉴질랜드에는 현재 약 5만4000명의 후기 성도 교회 신자가 있는 것으로 2023년 인구조사에서 집계됐다.
이번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해외투자 승인 관련 내용은 추후 뉴질랜드 해외투자청(Overseas Investment Office)을 통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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