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병가제도, 7월 24일부터 연 10일로 2배 늘어나
7월 24일부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제 연간 10일의 병가 혜택을 받게 된다.

변경 전 최소 병가는 6개월 동안 근무한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5일이 전부였다.
마이클 우드 직장관계 장관은 Covid-19를 통해 사람들이 몸이 좋지 않을 때 집에 머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에게 최소 10일의 병가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은 직장에 병가를 내고 병이 더 깊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병가제도는 동반자나 부양자녀 또는 부양가족이 아픈 경우에도 병가를 청구할 수 있다.

뉴질랜드 공공서비스 부문인 PSA(Public Service Association)를 책임지고 있는 케리 데이비스는 열흘간의 병가가 최대의 조치는 아니지만 이제 비로소 현실을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표현했다.
예를 들어 가벼운 질병이 아닌 중증의 질병을 앓게 된다면 현재 시행중인 병가와 연차가 얼마나 짧은지를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상적인 휴가 제도는 근로자들이 필요로 할 때 휴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만델에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국민당의 스콧 심슨 의원은 만약 노동당이 정말로 병가제도 변경을 원하는 이유가 Covid-19 때문이라면, 기존의 Covid-19 구제책에 병가 대응책을 첨부하는 것이 더 낳을 것이라고 했다.
노동당 정권이 정권을 잡고 휴가 제도 자체를 바꿈으로써 발생되는 추가 비용은 결국 상품가격과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뿐이며, 최종적으론 인플레이션에 이르게 될 것이다.
노동당과 녹색당은 선거운동 중에 병가를 두 배로 늘리기로 공약했었다. 대부분의 직원은 1년에 5일의 병가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20일까지 이월할 수 있다.
심슨 의원은 지난해 11월 의회에서 병가 변경 사항이 의제로 올라왔을 때 경제적인 위기 시기에 "추가 병가의 형태로 기업에 더 많은 비용을 부담시킬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병가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은 최저임금 인상과 공휴일 추가 제안에 더해져 사업체나 사업주들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다가와 사업 운영에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할 뿐"이라고 설명했었다.
선거운동 당시 노사를 담당했던 앤드류 리틀 대변인은 국민의 35%가 매년 아파도 출근하고 있으며, "Covid-19를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그 어느 때보다 근로자들이 아플 때 집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답했었다.
올해 초 정부는 병가 기준을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까지 확대하고 직장인들이 입사 첫날부터 병가를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등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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