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일부 세탁세제 “맹물보다 더 나빠”
일부 유명 세탁세제 중 ‘물보다 더 나쁜’ 실험 결과가 나온 세탁용 비누에 대해 뉴질랜드 소비자단체는 세제 구입에 주의를 당부했다.

뉴질랜드 소비자단체인 컨슈머 뉴질랜드(Consumer NZ)는 세탁세제에 대해 효능 검사를 진행했으며, 비싼 제품이 꼭 그 효능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금지 목록에 오른 세탁세제는 엣센셜 세탁액(Essentials laundry liquid) (2L), 밸류제품(Value laundry detergent) (2L) 그리고 리스토어 농축제품(Re-stor concentrated laundry detergent sheets tropical breeze) (60 sheets) 등으로 소비자단체에서는 맹물 세탁보다 더 낮은 빨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세탁 효능이 최악 중의 하나인 리스토어(Re-stor) 제품은 가장 효능이 좋은 제품의 평균 가격이 12.50달러인데, 이 보다 더 비싼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세탁 기능이 좋은 제품으로는 퍼실(Persil)의 Touch of comfort (1kg) 제품으로 평균 6.4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그 이외에도 Persil original powder (1kg), Dynamo professional oxi plus (1.5L), 그리고 에코스토어(Ecostore) Extra clean laundry powder (1kg)이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상적인 오염 상태로 칼라와 소매 자국, 잔디 자국, 올리브 오일, 토마토 소스 등에 대해 오염시킨 후 얼마나 세탁 효능이 있는지 검사를 진행했다.
뉴질랜드 소비자단체의 제품검사 팀 리더 제임스 르 페이지는 세제마다 각기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제품은 91점이지만, 가장 나쁜 점수를 받은 경우 그 점수는 불과 26 이었다고 했다.
세제들은 마케팅 전략으로 천연 성분으로 땀내를 없애거나 식물성 등이 광고가 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제품으로도 광고하고 있지만, 모든 제품들이 지구에 해를 끼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했다.

100% 완벽한 친환경 제품은 있을 수 없다고 소비자단체는 말하며, 그래도 소량의 세제를 사용해 충분한 세탁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들은 환경에 피해를 덜 입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제조사들은 환경과 관련된 인정 내용을 라벨에 표기할 수 있다.
▶까다로운 세탁을 위한 팁
뉴질랜드 소비자단체는 세탁 효과를 더 보기 위해 세제를 더 넣으라는 내용은 정상적인 양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에 미리 때를 불리는 것도 먼지와 기름 성분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지만, 세탁하기 전 의류의 재질과 세탁 방법 등을 표기한 라벨을 우선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반 세탁에는 찬물 세탁이 적합하며, 전기 요금도 절약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흰 빨래와 색깔 있는 빨래를 구분하여 세탁하는 것도 잊지 말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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