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해변, 신비한 대리석 공 발견돼 폐쇄

신비로운 회색 대리석 공으로 인해 13km에 달하는 해안선에 있는 해변이 폐쇄됐다.

화요일 오후, 시드니 북부 해변에서 흰색-회색의 공 모양의 잔해가 발견되자 수영객과 서퍼들은 물 밖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카운실은 주 환경 관리 당국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북부 해변 카운실 대변인은 "지금까지 발견된 대부분의 샘플은 구슬 크기였고, 그보다 더 큰 것도 몇 개 있었다."고 말했다.

맨리에서 노스 나라빈까지 9개 해변이 줄줄이 폐쇄됐다.

이번 발견은 시드니 동쪽에 위치한 본다이 해변과 다른 해변들이 며칠 동안 2,000개나 되는 검은 타르볼(사람의 머리카락과 가정용 지방이 섞인 것)이 떠밀려와 폐쇄된 지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그 오염의 원인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화요일에 발견된 잔해 중 일부는 테스트를 위해 수거되었으며, 나머지는 카운실에서 안전하게 제거할 예정이다.

칼라로이, 피셔맨스, 나라빈을 포함한 다른 해변도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한여름의 놀라움은 학교 방학이자 기온이 20도대 후반으로 맴도는 사이에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