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건강검진’ 위해…밤새 ‘수백 명씩 대기’
최종 수정일: 2022년 2월 5일
정부에서 시행하는 특별 영주권 신청 대상자들은 다음 달인 3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는 일회성 특별 영주권 신청에 필요한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밤새 줄을 서서 거리에서 잠을 자고 있다.

오클랜드 CBD에 있는 한 곳의 클리닉에서만 하루에 100명을 돌려보내는 등 이민 건강 검진을 평가하는 많은 클리닉들이 예약이 꽉 찼다.
부동산 매니저인 에반 수는 자정을 조금 지난 시간부터 퀸 스트리트에 있는 Auckland City Doctors에 대기하고 있었다. 그의 6살 된 아들 사무엘과 친구 마르티나도 아침에 그와 합류했다.
그나마 이곳은 예약 없이 오는 순서대로 순번을 정해 검사를 하지만, 나머지 모두는 3월이나 4월까지 예약이 꽉 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에서 온 맘타 뉴파네는 전날 밤 10시 30분에 친구를 위해 줄을 섰다. 당시 그녀 앞에는 약 80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이게 웬일인지"
많은 사람들이 의자와 음식, 일행이 함께 왔다. 보안 팀은 2일(수요일) 오후 보도와 블록 주변으로 늘어선 대기 줄을 관리하고 있다.
파아오아 포노헤마 보안책임자는 약 4주 동안 대기 행렬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 클리닉은 하루에 200명의 건강 검진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 100명을 돌려보내고 있다며,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도착한 순서대로 이름을 적고 호명되는 대로 진료를 하고 있다고 한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해 9월 29일 기준 16만5,000명으로 추산되는 이주민들을 위한 일회성 2021 특별 영주권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뉴질랜드 이주민들에게 그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소식이었다.
12월 1일 이전에 영주권을 신청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1차 신청이 시작되었다. 다른 모든 지원자들을 위한 2차 신청은 3월 1일에 시작하여 7월 31일에 마감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이민성 측은 특별 영주권 신청 기간이 충분하고, 신청자가 실제로 건강 검진을 제출해야 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성에서 국경 및 비자운영 총 책임자인 니꼴라 호그 국장은 "전국에는 이민자 건강 검진을 제공하는 140개의 병원이 있으며, 그 중 39개가 오클랜드 지역에 있어 한번에 몰리지 않아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클리닉에 직접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이 되지 않거나 오랜 기다림 끝에 음성메시지로 연결되었으며, 일부는 완전히 꽉 찼고, 일부는 온라인 예약은 3월부터만 가능했다.

이민성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3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일회성 특별 영주권을 신청했으며, 7,4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패스트트랙 제도에 따라 영주권을 받았다.
RNZ에 따르면, 이 계획에 따라 첫 달에 가장 많이 승인된 그룹은 인도계 그룹을 이루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영국, 스리랑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다섯 건 중 한 건 꼴로 신청서가 거부되었다.
일회성 특별 영주권 신청 자격이 되려면, 2021년 9월 기준 뉴질랜드에서 3년 이상 정착했거나, 시간당 27달러 이상의 수입을 받거나, 부족직업 군에 목록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퀸 스트리트에서 만난 수는 가능한 한 빨리 건강 검진을 받아 3월 1일에 열리는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민성에서는 기술적 결함이 발생해 지난 12월 첫 번째 신청이 중단되는 등 엉망이 되었으며, 신청자들에게 지연에 대비하라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우리가 영주권을 빨리 받을수록,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더 빨리 계획할 수 있다. 여행을 할 수 있고, 조부모님을 보기 위해 중국에 있는 집으로도 갈 수 있다"고 그는 6살짜리 아이를 가리키며 얘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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