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경찰, 갱 단원들 보호?..."갱단의 장례 행렬에 접근하지 마라"
경찰은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내일(18일) 도시 전역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다수의 갱 단원이 관련된 장례행렬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예상되는 갱단의 이름을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이례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빌미로 가능한 접근하지 말라고 갱 단원들을 옹호하는 듯한 주의를 당부했다.
재키 휘태커 경감은 "행렬은 하루 종일 오클랜드 전역을 누비며 많은 라이더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며, 일부 라이더들의 위험한 운전 행위가 드러났던 갱단 행렬과 관련된 이전의 사건들을 알고 있는데, 때로는 라이더들이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행사를 적극 모니터링해 모든 도로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행렬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ACT 당의 법무 대변인 니콜 맥키는 장례식에 대한 경찰의 대응에 달갑지 않았다. "뉴질랜드 국민들은 갱 단원들의 두려움과 위협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경찰은 갱 단원들의 위협적인 운전과 시민들에게 불암감을 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면서, "도대체 왜 법을 준수하는 일반 국민들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지시를 하는 걸까? 갱 단원들이 법을 어기면 바로 체포하는 게 법을 집행하는 순리가 아니냐”고 따졌다.
혹스 베이의 또 다른 갱과 관련된 장례식은 5월 말 국민당 시메온 브라운 국회의원이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의 행동을 비난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브라운 의원은 "믿을 수 없다. 갱들이 도로를 점령할 수 있었던 혹스 베이의 갱 장례식이 있었다. 이런 행동은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썼었다.
경찰은 단지 갱들의 관련된 행동을 105번으로 전화하여 신고할 수 있다는 안내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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