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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공항서 코카인 4kg 밀수한 부동산 중개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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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공항에서 4kg의 코카인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25세 여성 부동산 중개인이 체포돼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칠레 산티아고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지난 일요일 뉴질랜드에 입국했으며, 공항 입국 심사 과정에서 수하물 검사를 위해 별도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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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대변인은 "정밀 검사 결과, 두 개의 브라질산 란세이(Lansay) 브랜드 여행가방 내부 패널에 마약이 은닉돼 있었다"며 "이번 사례는 은닉 방식이 상당히 정교했으나, 공항 세관 직원들의 경험과 끈질긴 탐지 노력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코카인의 시가 총액은 약 155만 2천 뉴질랜드 달러에 달하며, 관세청은 이번 단속으로 약 149만 4천 달러에 이르는 사회적 피해와 비용을 막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뉴질랜드에서 마약 밀수 시도가 점차 정교해지고 조직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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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공항 관세 책임자 벤 웰스(Ben Wells)는 “국제 범죄 조직은 다양한 방법으로 마약을 밀반입하려 하지만, 경험 많은 직원들이 훈련과 기술을 통해 이를 찾아낸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마약류 남용 방지법(Misuse of Drugs Act)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는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다.

피의자의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칠레 국적 항공사 라탐(Latam)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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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질랜드의 마약 사용 실태를 분석한 ‘Aotearoa 마약 사용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코카인 소비량은 최근 3년 평균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2023/24년 기준, 성인 인구의 2.4%가 최근 1년 내 코카인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보고됐다.


올해 2월에는 오클랜드 공항에서 101kg에 달하는 코카인이 압수되며, 이는 뉴질랜드 공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적발로 기록되기도 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코카인은 헤로인, 메스암페타민, LSD 등과 함께 1급 통제 약물(Class A controlled drug)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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