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와이타케레, 카우리 다이백 질병확산 제한 성공
카우리 나무 다이백 질병으로 출입 통제가 있었던 와이타케레 레인지에서 질병 병원체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카운실 검사에서 나타났다.

2021년 2140그루의 나무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오클랜드 시의회는 국내 최대의 카우리 나무 숲이 있는 와이타케레 레인지 주변 지역에서 토양 매개 병원균인 피토프토라 아가티디티다를 발견했다.
검사가 진행된 나무들 중 대부분인 80.7% 중 53.2%는 건강하고 27.5%는 약간 좋지 않은 나무로 나타났다. 또한 카우리 다이백 증상을 보이는 나무들이 16.5%가 있었으며, 토양에 병원체가 있는 사례도 10%로 나타났다.
토양에 병원체가 있을 경우 카우리 다이백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반면, 병원체가 발견된 지역의 55% 정도에서 카우리 새싹이나 묘목이 자라고 있으면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좋은 징조 또는 재생의 조짐으로 밝혀졌다.
또한, 다이백 질병을 앓고 있는 카우리들은 크기가 크거나, 목재처리 터였거나 해변 또는 언덕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실의 검사와 조사에는 대단한 노력이 기울어졌으며, 2140 그루의 카우리 나무와 761개의 토양 샘플 그리고 현장 팀의 4450시간이 투입되었다.
2011년과 2016년 조사와는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병원체가 존재하는 지도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육안으로도 회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원거리 탐지 기술과 카우리 나무 개체 수와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역학적 모델 사례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카운실의 조사에서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카우리 나무 개체 수와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 표본조사 결과 희망이 보인다.
오클랜드 카운실의 카우리 다이백 매니저 리사 톨리치는 이번 조사 결과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하며, 병원체들이 퍼지지 않고,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희망이 보인다고 하며, 레인지에 있는 부분적 건강한 카우리 나무들을 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카운실은 다이백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2018년 5월부터 상당히 넓은 지역에 출입을 통제했지만, 이를 위반한 사례들도 있는데, 2021년 5월에는 5700달러, 7월에는 4500달러의 벌금이 통제를 무시하고 들어간 사람들에게 부과되기도 했다.
출입을 통제하면서 카운실은 트래킹 코스 48Km를 업그레이드하였는데 30Km는 다시 개방했고, 다른 일부 구간은 6월 30일 그리고 9개 트랙은 현재 공사 중으로, 다음 회계연도에 개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운실의 환경과 기상변화 커뮤니티의 리차드 힐스 의장은 카운실 노력으로 병원체가 처음 발견되었을 때보다 늦게 확산되면서, 이제는 다음 세대를 위한 희망이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카우리 다이백(Kauri dieback)이란 무엇인가?
카우리 다이백 질병의 병원체는 토양에 살면서 카우리 나무의 뿌리를 감염시키고, 나무에 양분과 수분이 이동하는 조직에 피해를 주어 결국 말라 죽게 만든다.
질병이 진행되면서 땅 위에 있는 줄기에도 그 증상을 볼 수 있으며, 또 나뭇잎이 떨어지고 노출된 뿌리나 줄기 아래 부분에서 수액을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직까지 이 질병에 대한 치료제나 회복시키는 약물은 없으며, 따라서 일단 이 병에 걸린 카우리 나무는 거의 죽게 되고 만다.
더러운 신발과 동물들, 장비나 차량들에 의하여 병원체가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산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 밑부분을 세척하도록 하는 방안이 그 대안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트래킹 코스에 들어가면 만들어진 코스로만 다니고, 다른 길로는 다니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이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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