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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인기 나이트클럽 '부활'...도심 활성화 기대

The newly refurbished Everybody's space. Photo: Supplied
The newly refurbished Everybody's space. Photo: Supplied

2년 넘게 문을 닫았던 오클랜드 도심의 대표적인 나이트라이프 명소인 Everybody's와 Roxy가 새로운 복합 이벤트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연다. 최근 도심 재생 프로젝트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 재개장은 침체됐던 CBD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장소는 포트 레인(Fort Lane)에 위치한 역사적 건물 Imperial House에서 12년 동안 운영되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2024년 2월 사무직 근로자와 관광객 감소,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했다.



당시 운영진은 "도심에서 직장인과 관광객이 사라지면서 유동인구가 급감했고, 폭력 사건 증가로 젊은 층마저 도심을 기피하게 됐다"고 폐업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이벤트·공연 중심 공간으로 새 출발

비어 있던 두 공간은 이벤트 전문업체 Nothing Ordinary Here(NOH)가 인수해 지난 6월 새로운 이벤트 허브로 재탄생했다.



새롭게 조성된 Imperial House에는 총 5개의 이벤트 공간이 마련됐으며 ▲기업 행사 ▲신제품 발표회 ▲라이브 공연 ▲앨범 발매 행사 ▲결혼식 ▲생일파티 ▲프라이빗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다.


기존 Everybody's 공간은 최대 375명, Roxy 공간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NOH의 마크 피커링 대표는 "라이브 이벤트는 도시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며 "Imperial House는 단순한 행사장이 아니라 오클랜드 CBD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소유주 펜디 티엔 역시 "사람들이 함께 모여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오랫동안 기억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CBD 재도약 본격화

이번 재개장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오클랜드 도심 활성화 사업과도 맞물린다.


현재 Queens Arcade는 대규모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한 백화점 Faradays가 퀸스트리트에 새 매장을 열 예정이며, 명품 브랜드 Cartier도 오클랜드 첫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약 10년간 공사가 이어진 City Rail Link(CRL)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지하철 노선이 개통되면 시간당 최대 5만4천 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오클랜드 시의회는 30분 이내 대중교통으로 CBD에 접근 가능한 인구가 현재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심 상권 회복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르면서 오클랜드 CBD가 코로나19 이후 침체를 딛고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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