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 군대식 차터스쿨 개교
군대식 규율 적용… “리더십·학업 성취 강화”

내년 1학기 Year 7~10 대상 ‘밴가드 프렙 스쿨’ 개교
아침 조회·체력훈련·팀 활동으로 자기관리와 협동심 교육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군대식 규율과 훈련 방식을 교육에 접목한 새로운 차터스쿨(Charter School)이 내년 문을 연다. 학생들을 ‘신병(recruits)’이라고 부르고 매일 아침 집합 행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비드 시모어 교육부 부장관은 수요일 ‘밴가드 프렙 스쿨(Vanguard Prep School)’이 내년 1학기(Term 1)에 개교한다고 발표했다. 학교는 뉴질랜드 학제 기준 Year 7~10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새 학교는 기존 밴가드 밀리터리 스쿨(Vanguard Military School)과 연계해 운영되며, 규율과 리더십, 학업 성취를 중시하는 교육 방식을 적용한다.
다만 학생들이 졸업 후 반드시 밴가드 밀리터리 스쿨로 진학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중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전에는 핵심 교과, 오후에는 체력·팀 훈련
학교는 매일 아침 집합 행사로 일과를 시작한 뒤 소규모 학급에서 읽기·쓰기 능력과 수리력, 주요 교과목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오후에는 체력훈련과 팀별 과제, 협동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리더십과 협동심, 자기관리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학생들은 약 20명으로 구성된 소그룹에 배정되며, 전담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를 긴밀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소규모 그룹과 지속적인 교사 관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모어 부장관은 밴가드 밀리터리 스쿨 운영진이 젊은 학생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학업 성취를 지원하는 역량을 보여줬다며, 새 학교는 이러한 접근법을 더 어린 학생들에게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과 자신감을 형성하는 것이 학교생활과 미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터스쿨, 정부 지원과 운영 자율성 결합
뉴질랜드 정부는 2024년 차터스쿨 제도를 다시 도입했으며, 첫 학교들은 2025년 문을 열었다. 2026년 10월 기준 차터스쿨 등록 학생은 2,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정부는 밝혔다.
차터스쿨은 정부 재정 지원을 받으면서도 일반 공립학교와 다른 운영 자율성을 갖는 교육 모델이다.
정부는 학교가 교육 목표와 운영 방식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하되, 교육 성과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책임을 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모어 부장관은 밴가드 프렙 스쿨이 체계적인 생활지도와 높은 기대 수준, 학업 성취를 중시하는 교육을 원하는 학생과 가정에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교육 선택지, 성과가 관건
군대식 규율을 적용한 교육 모델은 생활 습관과 책임감, 협동심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일반 학교와 차별화된다.
반면 실제 교육 효과는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학생들의 적응도와 정서적 안정, 개별적인 학습 필요를 얼마나 잘 지원하는지에 따라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밴가드 프렙 스쿨은 기존 중등학교로 진학할 학생들을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향후 학교 운영 방식과 교육 성과가 학부모들의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jpg)
















.jp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