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라라파 지역, 5번째 홍역 확진
- WeeklyKorea
- 7월 15일
- 1분 분량
해외 여행자 가족 관련

웰링턴에서 1시간 거리인 와이라라파(Wairarapa) 지역에서 다섯 번째 홍역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이번 사례는 최근 해외에서 귀국한 한 가족과 연관된 감염군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인 Health NZ는 추가 확진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된 환자는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격리 지침을 잘 따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크레이그 손리 박사(Dr. Craig Thornley)는 “이번 확진 사례로 인한 공공 위험 수준이 추가로 증가한 것은 아니며, 새로운 감염 위험 장소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감염 우려 장소 방문자, 증상 모니터링 당부
Health NZ는 7월 1일과 3일 오전에 마스터턴 Pak’n Save를 방문했거나, 3일에 카터튼 도서관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홍역 증상(고열, 콧물, 기침, 발진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7월 14일 기준, 와이라라파 지역의 1~5세 아동의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완전 접종률은 81.5%, 6~18세 아동 및 청소년은 약 89%로 집계됐다. 이는 집단 면역(Herd Immunity)을 위한 권장 기준인 95%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손리 박사는 “미국, 캐나다, 영국,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에서 홍역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MMR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뉴질랜드 내 재확산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Health NZ는 지역 주민들과 그 자녀들이 가능한 한 빨리 MMR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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