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버스기사, "10살 여학생…빗길에 강제 하차"시켜
웰링턴의 한 버스기사는 10살짜리 소녀를 학교에 내려주지 못한 후 쏟아지는 빗속에서 낯선 지역에 아이를 하차시켜 논란이다.

버스 회사와 메트링크 측은 당시 운전기사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파악하고 유감스러운 상황이었다고 사과했다.
이 소녀는 지난 월요일 웰링턴 동부 지역의 미라마(Miramar)에서 탑승하여 쏜돈(Thorndon)에 있는 퀸 마가렛 칼리지(Queen Margaret College)로 가는 621번 버스를 타고 45분 동안 이동했다.
아이의 신원을 밝히지 않도록 익명을 요구한 이 여학생의 어머니는 딸이 책에 몰두한 나머지 학교 앞에 도착해서도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아이가 이곳이 그녀의 종착역이고 모두가 내린 것을 몰랐다고 추측한다"고 어머니는 말했다. "책을 너무 좋아했어요."
그리고 나서 그 운전자는 여학교를 떠나 다음 일을 하러 출발했다.
퀸 마가렛 칼리지에서 서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웨이드타운(Wadestown)을 지나고 있을 때, 버스 기사는 아직 한 학생이 버스에 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버스 기사는 "이봐, 너 여기서 뭐 하니?" 왜 안 내렸어”라고 말하고 다음 버스 정류장에서 그 소녀에게 내리라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기사는 그녀를 버스에서 내쫓았다.
소녀는 학교로 돌아가는 길도, 집으로 가는 길도 모른 채, 폭우가 쏟아지는 낯선 지역 한가운데 버스에서 내렸다.
또 다른 버스는 그녀가 길가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보자 곧 멈추었고, 그녀에게 길을 건너 다른 버스 정류장으로 걸어가라고 알려줬다.
하지만 공황 상태에서 그녀에게 들린 유일한 정보는 길을 건너는 것뿐이었다.
울고, 흠뻑 젖고, 추워서 떨고 있는 그녀를 도우러 온 것은 결국 낯선 사람이었는데, 그녀의 어머니는 당시 상황이 아이에게 안 좋은 상황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고 했다.
"다행스럽게도 이 사람은 좋은 낯선 사람이어서 어린 소녀를 달래 전화를 물었고 그녀와 가족에게 전화를 했다. 그들은 웨이드타운 한복판에 서서 울고 있는 소녀를 데리고 학교에 데려다 주겠다고 설명했다."

621 버스서비스를 운영하는 메트링크와 NZ버스 모두는 이 사건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어머니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그들은 운전자가 적절한 절차를 따르지 않은 것을 여러 번 인정했다.
메트링크는 이메일에서 "이번 사건을 조사했고 버스에 학생 한 명이 남겨져 있는 것을 확인한 운전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서 “그는 학생이 다른 버스를 탈 것이라는 추측으로 이 학생을 정류장에 내려줬다. 우리는 아이의 나이 때문에 이것이 바른 조치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 이 상황에서 올바른 조치는 아이가 버스에 남겨져 있어도 안전하게 집이나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전화하는 것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중요한 것은 운전기사는 버스 종점인 퀸 마가렛 칼리지에서 621번 운행을 마치고 사람들이 모두 하차 했는지, 버스가 비어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간략한 성명에서, NZ버스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해당 운전기사에게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지만, 그는 그 조치가 무엇이었는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단지, 이런 유형의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취했다고만 말했다.
메트링크의 총괄 매니저는 그런 상황이 발생해 유감스럽다고 말하며, 이런 상황은 극히 드문 사례라고 말하며, 운전 기사를 상대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언급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정상적인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어린 소녀의 어머니는 NZ버스나 메트링크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그들이 충분한 사후 조치를 취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저에게 조용히 해달라는 뜻으로 바우처나 책 같은 것을 주겠다고 제안했었다. 그들은 그저 숨기려고만 하고 있는데, 나는 그것에 대해 확실한 재발 방지책을 요구하고, 끝까지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다.”
메트링크 측은 문제의 버스 탑승에 대한 딸의 버스 요금인 1.90달러를 환불해주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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