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들’ 주요 주택부지로 지정된 골프장…'지역대결'에서 승리
오클랜드의 유명 인사들뿐만 아니라 존 키 전 총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오클랜드 골프 클럽이 광범위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택 부지로 용도 변경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파파토에토에에 위치한 로열 오클랜드와 그렌지 골프 클럽의 80ha의 녹지는 오클랜드의 유니터리 플랜에 따라 주택과 아파트 부지로 용도 변경되었으나, 골프장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되면서 약 1,600 채의 주택 건설이 사라지게 되었다.
이 골프장은 1900년대초부터 이 자리에 만들어졌으며, 일반인들은 이용할 수 없는 회원제 골프장으로만 운영되어 왔다.
골프장 녹지를 주택 부지로 전환하는 18개 용도변경 신청서들 중 두 개만이 채택되었으나, 주변의 많은 지역주민들은 골프장으로의 대중교통 연계와 인프라 등 도시 발전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설이 건설될 것이라는 희망으로 주택부지로의 용도 변경에 지지를 표하였었다.

금년 초의 한 조사에서도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 고급 골프장을 주변인들이 이용할 수도 없고, 이 골프장이 주택지역으로 개발되면 대중에 미치는 이익이 크다고 생각되어 주택 부지로의 전환에 많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애초에 용도 변경을 승인했던 도시계획 커미션은 가까운 미래에 골프 클럽으로부터 부지를 받아 주택 단지로 바뀔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만일 언젠가 골프 클럽에서 골프장 용도의 부지를 축소하거나 일부 부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도록 결정하게 된다면, 그때 다시 택지로의 전환을 검토할 것이라고 커미션은 전했다.
결국, 유명인사들과 지역주민들의 힘겨루기에서 애초에 주택부지로 지정했던 커미션 역시 유명인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인 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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