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판결 받은 살인범… 스포츠카, 신발 상자 속 현금 164,000달러
- WeeklyKorea
- 3월 15일
- 2분 분량

경찰, 최근 범죄수익회수법에 따라 현금 224,000달러 압수
고등법원, 이 현금이 마약 거래 통해 번 수익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이 사례는 지난 5년 동안 범죄자의 '은닉자금' 5억 달러 이상 압수한 사건 중 하나
유죄 판결 받은 살인범. 시속 145km 이상으로 달리는 스포츠카. 현금 164,000달러가 든 신발 상자.
이는 최근 네이피어 고등법원에서 종결된 소송의 일부 내용이다. 이는 범죄자에게서 수억 달러 상당의 현금, 자산 및 재산을 압수하려는 경찰의 지속적인 캠페인 중 하나다.
혹스베이 경찰이 쫓던 차량을 운전하다 결국 들이받혀 멈춘 운전자는 테리 앤서니 웨스턴으로, 마약 거래 전력이 있고 14페이지가 넘는 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이다.
그의 동료 중 한 명은 경찰이 웨스턴에 대한 범죄수익회수법 소송에서 언급한 루크 에밋 니덤으로, 1993년 센트럴 네이피어에서 라이벌 갱단원을 총으로 쏴 죽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가석방되었다.
두 남자를 연결해준 사람은 웨스턴의 전 파트너이자, 당시 니덤의 여자친구였는데, 경찰이 2021년 3월 니덤의 집에 찾아왔을 당시 그녀의 여자친구였다.
▶두 남자는 셀 수 없는 범죄 경력을 가지고 있다
니덤과 웨스턴은 둘 다 이제 50대 후반이다. 둘 다 범죄 및 수감 이력이 풍부하다.
웨스턴은 집이 아니라 전 애인의 집 차고에서 살고 있었다. 니덤은 경찰이 수색 영장을 들고 나타났을 때 차도에 있는 차 옆에 서 있었다.
경찰은 여성의 침실에서 164,080달러 상당의 현금이 들어 있는 신발 상자를 발견했다.
대부분은 각각 3만 달러씩 5개 묶음으로 나눠서 진공 밀봉했다. 나머지는 두 개의 스냅락에 들어 있었다.
최근 고등 법원 판결에 따르면 웨스턴은 나중에 신발 상자 속 돈이 자신의 소유이며 당시 나이인 53년 동안 합법적인 활동으로 모은 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돈이 들어 있는 신발 상자를 전 파트너의 침실에 두었던 이유는 그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그녀를 신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는 동안 니덤의 차량을 수색해 전자 저울, 대마초 분쇄기, 메스암페타민 약 1g이 들어 있는 작은 비닐 봉지 2개, 대마초 약 1g, 유리 파이프 2개, 고무줄로 뭉친 9,110달러, 흰색 아이폰을 발견했다.
다음날 그들은 니덤의 집을 수색해 15.4g의 대마초 씨, 세척 용액에 담긴 메스 파이프 두 개, 사용하지 않은 젤라틴 캡슐, 비닐 봉지, 하드 드라이브 여러 개, 금융 문서를 발견했다.
니덤의 집에는 CCTV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경찰이 영상을 확인했을 때 마약 활동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과속 차량 사고는 나중에 발생했다.

▶과속 중이던 차량, 경찰 스파이크에 강제 정지
법원 문서에 따르면, 2021년 9월 25일 웨스턴은 혹스베이 지역에서 "시속 145km를 초과하는" 속도로 운전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그는 빨간색과 파란색 불빛이 번쩍이는 순찰차에 쫓겼고, 결국 경찰이 도로 건너편에 배치한 스파이크로 그를 멈춰 세웠다.
경찰에 따르면 그가 체포되었을 당시 사용하지 않은 메스암페타민이 담긴 유리 파이프를 소매에 달고 있었다.
경찰은 차량에서 저울, 휴대전화, 24,550달러를 발견했다.
2022년 3월, 경찰은 2021년 3월에 해당 여성의 집에서 발견된 돈과 6개월 후 웨스턴의 차에서 발견된 현금에 대해 네이피어 고등법원에 가처분 명령 신청을 했다.
니덤과 그 여성은 2009년 범죄수익환수법에 따라 제기된 2022년 3월 민사소송에서 피신청인으로 지명되었다. 웨스턴은 "이해관계자"로 지목되었다.
그 무렵 니덤과 웨스턴은 마약 소지 혐의를 받았고, 나중에 이를 인정했지만 마약 거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니덤의 변호인은 이 사실을 근거로 경찰 사건이 압수 신청을 허가하는 데 필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프랜시스 쿡 판사는 가처분 명령을 허가한 판결에서 "저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범죄자의 부정 소득을 몰수하려는 형사 소송과 민사 소송은 서로 다른 규정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매년 수십 명의 범죄자를 추적해 불법 활동을 통해 얻은 자산을 압수하려고 시도하는 이러한 "가능성의 균형"에 따라 민사 소송을 진행해 왔다.
구속된 재산을 관리하는 정부 공무원인 공식 담당자의 수치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76건의 사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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