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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업체서 일하는 노동자’… 광범위한 조사 필요해

육류노조(Meat Workers Union)는 육류 가공 기술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이주 노동자들이 숙련 노동자들을 위한 비자를 이용해 사우스랜드 냉동 육가공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노조는 인버카길 인근에 있는 얼라이언스그룹 론빌 공장 이주노동자들의 자격과 경력이 조작됐는지 여부와 또 다른 비슷한 문제가 다른 육가공업체에서 발생하지 않았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얼라이언스 그룹(Alliance Group)은 노조 주장을 부인하며, 자사에서 근무하는 모든 이주 노동자들은 뉴질랜드 이민성에서 요구하는 기본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된 고용주 취업비자(Accredited Employer Work Visa)를 가지고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이주민들은 그들이 할 일에 대한 일정한 자격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민성 측은 RNZ에 필요한 기술은 고용주가 주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육류노조 사무총장 대릴 캐런은 론빌에 고용된 이주민들이 공장에 도착했을 때 칼 다루는 솜씨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었다고 말하며, "그들은 훈련된 노동자로 들어왔지만 전혀 훈련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들 중 일부는 전에 육류 산업에 종사한 적이 없거나, 심지어 그들 중 어떤 이는 출신 국가에서 전화 기술자였습니다. 그는 칼을 다루는 일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캐런은 일부 노동자들이 몇 주간의 훈련 후에도 적절한 발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해고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 화가 나는 것은 그들은 기존 직원들에 비해 부풀려진 급여를 받았다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민성은 2월 28일 이전에 시간당 27.76달러를 지급하라고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수당을 포함하여 시간당 40-41달러를 받아왔습니다. 실제로 더 높은 기술, 즉 더 고난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현 근로자들은 실제로 훨씬 더 적은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캐런은 숙련된 이민자로 추정되는 것과 동일한 기술을 가진 기존 직원들이 시간 당 약 25.50달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 그룹은 임금 격차에 대한 노조의 문제를 인식한 후 임금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런은 회사측에서 주장하는 임금격차 해소는 결국 이주민들의 임금을 삭감함으로써 달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론빌의 임금 문제는 노조원들이 이주민들에 대한 그들의 근무 이력과 급여에 대해 얘기를 나눈 후에야 드러났다고 그는 주장했다.


캐런은 론빌 회사의 이 모든 것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당신이 해외 이주민들을 인력 대행 회사나 인력 고용 회사를 통해 고용하려면, 당신이 고용하려는 사람들이 실제로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실사를 하는 1차적인 책임은 인력 회사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최종 실사를 하는 것은 그들을 고용하는 회사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런은 이러한 문제가 론빌에 국한된 것은 아닐 것이라며, 더 광범위하게 퍼졌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산업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이주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해외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올바른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기존 직원들에게 불리한 입장을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얼라이언스 그룹 - 우리는 부족을 메우기 위해 이주 노동력에 의존한다

얼라이언스 그룹은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성명을 통해 현지인들을 고용하는 것을 선호하면서도 부족한 인력을 메우기 위해 이주 노동자들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 인력담당 책임자는 "뉴질랜드의 모든 육가공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얼라이언스는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스랜드의 실업률은 타 지역에 비해 아직도 낮아 충분한 노동력 없이는 축산 농가들이 원하는 용량을 맞출 수 없으며, 전 세계 고객들이 원할 때 필요한 제품을 공급할 수 없습니다.”


"모든 해외 노동자들은 적절한 비자를 받기 위해 엄격한 기술 기준을 충족하고 뉴질랜드 이민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이전 발골 기술 경험의 증거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우리가 고용한 숙련된 이민자들은 뉴질랜드 이민성이 요구하는 기본 기술을 충족합니다.”

"얼라이언스를 포함한 육가공회사들은 해외에서 숙련된 노동자들을 데려오는 것을 선택하는데 뉴질랜드 이민성은 그들에게 시간당 27.76달러 이상의 임금을 지불하도록 하고 있으며, 2023년 2월 27일 이후 비자 신청에 대해서는 시간당 29.66달러로 최근 인상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이민성 - 미숙련 노동자에 대한 민원 없음

뉴질랜드 이민성 총책임자 리처드 오웬은 론빌 공장의 미숙련 노동자들에 대한 어떠한 문제도 전달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인된 고용주가 근무 조건을 제안하기 전에 AEWV를 통해 뉴질랜드로 모집된 이민자들이 대부분 더 높은 기술을 수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직업 검사를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업 검사는 근로자가 고용주가 열거한 자격, 경력, 기술 및 기타 조건을 해당 직업에 대해 최소 요구 사항으로 가지고 있음을 보장합니다. 또한, AEWV 카테고리에 따른 인증을 획득한 다음 유지하려면 고용주와 사업체의 책임자가 이민법 및 고용법을 준수해야 합니다.”


뉴질랜드 이민성(INZ)은 얼라이언스 론빌 공장의 미숙련 노동자들이 AEWV를 통해 고용됐다는 민원을 접수하지 못해 조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민성은 조사는 사례별로 고려되겠지만, 만일 이민성에 제출된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비자가 발급된 경우 고용주는 인증을 잃거나, 인증이 거부되거나, 2009년 이민법에 따라 기소될 수 있다. 또한, 취업한 개인들도 추방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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