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진료소, 하룻밤 의사 공백 발생
- WeeklyKorea
-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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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인근 포리루아에 위치한 케네푸루 병원(Kenepuru Hospital)의 사고·응급 진료 클리닉(Urgent Care Clinic)이 최근 하룻밤 동안 의사 없이 운영되는 상황이 발생해 지역사회 우려를 낳고 있다.

Health New Zealand(헬스 뉴질랜드)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일요일 밤 10시 30분부터 월요일 오전 7시까지 해당 클리닉에 근무할 의사가 없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당직 의사가 막판에 병가를 내면서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했으며, 연말·연초 시기와 맞물려 인력 수급이 특히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의사가 없는 동안에는 간호사들이 환자를 우선 평가해, △다음 날 GP(일반의)를 기다릴 수 있는지 △다시 케네푸루 사고·응급 클리닉을 방문해도 되는지 △즉시 웰링턴 병원 또는 헛 병원(Hutt Hospital) 응급실로 이동해야 하는지를 판단했다.
Health NZ는 긴급 상황일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대형 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Health NZ 측은 이번 공백이 약 18개월 만에 처음 발생한 사례라며, 해당 시간대 웰링턴 병원 응급실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케네푸루 병원은 포리루아, 타와(Tawa), 카피티 코스트(Kāpiti Coast) 등 약 12만 명의 주민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시설이다.
Health NZ는 2024년, 의사 공백 상황에 대비해 원격의료(텔레헬스) 업체인 ‘Emergency Consult’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필요할 경우 야간에 원격 진료 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이는 환자의 동의 하에, 임상적으로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만 제공된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지속적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주민들은 노동당이 주최한 공개 회의에서 “24시간 대면 의료 서비스는 지역사회에 필수적”이라며, 응급진료소의 상시 의사 배치를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의료 인력 부족과 응급의료 접근성 문제는 웰링턴 지역뿐 아니라 뉴질랜드 전반이 직면한 과제로, 이번 사례를 계기로 보다 안정적인 야간 의료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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