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위해 ‘동물성 지방’을 변경한 회사에 '160만 달러 벌금' 부과

Beef tallow is a byproduct of meat processing.

뉴질랜드 식품 안전청의 조사와 기소에 따라 육류 가공 회사, 임원들이 수익을 목적으로 수출용 동물성 지방을 고의적이고 불법적으로 변경한 혐의로 16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Tuakau Proteins Limited, Taranaki By-Products Limited, Wallace Proteins Limited, Stephen Dahlenburg, Paul Drake, Glenn Smith, Glenninburg Holdings Limited, SBT Group Limited, GrainCorp Commodity Management (NZ) Limited, GrainCorp Liquid Terminals NZ Limited는 모두 동물성 제품법에 따라 다양한 혐의로 선고를 받았다.

동물성 지방을 뜻하는 탈로우(Tallow)는 동물성 지방을 추출해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지며, 이 경우는 바이오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수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식품안전청 부국장 빈센트 아버클은 피고인들이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지방과 오일을 알 수 없는 양으로 함유한 규격을 벗어난 제품을 포함해, 동물성 지방에 불순물을 섞기 위해 공모했다고 말했다.

"탈로우의 가격은 유리지방산(FFA) 함량에 따라 결정되며, 함량이 낮을수록 가격은 높아진다.

피고인들은 불법적으로 다른 오일을 첨가해 유리지방산 수치를 낮춰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

"길고 복잡한 조사 끝에 식품 안전 조사관들은 이 범죄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저질러진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아버클은 이들 회사의 이사와 관리자들이 법에 따른 책임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수출 규정은 이유가 있어서 존재합니다. 제품이 의도된 목적에 적합하고 수입국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식품 안전 문제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고의로 규정을 회피하려는 사람과 조직은 여러 세대에 걸쳐 고품질 수출을 통해 구축되고 강력한 식품 안전 시스템으로 뒷받침된 뉴질랜드의 귀중한 무역 평판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조사는 식물성 기름이 수출용으로 동물성 지방과 혼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뉴질랜드 식품 안전청에 신고한 내부 고발자에 의해 시작되었다.

"우리는 제보를 받고 후속 조치를 취했고, 수사관들이 증거를 수집하면서 수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대되었습니다. 결국 여러 회사와 개인이 짜고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8,000톤이 넘는 톨로우를 불법 수출하기 위해 공모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 Tuakau Proteins Ltd, Taranaki By-Products Ltd, 그리고 Wallace Proteins Ltd는 모두 톨로우를 만드는 렌더링 공장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이 회사들, 관리자들, 그리고 이사들이 짜고 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검찰이 여러 피고인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내고 고의적인 위법 행위를 입증하기 위해 꼼꼼하고 장기간에 걸친 조사를 실시한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