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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항, Covid-19 검사...면봉 재활용

인도네시아 공항에서 최대 9,000명의 여행객이 이미 사용했던 면봉으로 Covid-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몇몇 제약회사 직원이 체포됐다.


인도네시아의 국영 제약회사 인 키미아파르마(Kimia Farma)의 직원들이 사용한 면봉을 씻어 되팔았다는 내용의 면봉 사기 사건이 적발되어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현지 언론 데틱(Detik)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북부 수마트라 북부 메단의 쿠알라나무 공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자는 항공편에 탑승하기 전에 음성 Covid-19 검사 결과를 반환해야 하며, 공항에서는 현장에서 빠른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데틱의 보도에 따르면 공항에는 국영 제약기업인 키미아 파르마로부터 항원 신속 검사 키트가 공급됐다.



여행객들이 거짓 양성반응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비밀요원을 보내 공항에서 검사를 받으면서 면봉을 받은 후 경찰관들이 검사장을 급습했는데, 그 때 그들은 사용했던 면봉이 재활용된 것을 발견했다.

현재 키미아 파르마 공항에서 검사를 담당하는 관리자 등 5명이 체포됐다. 그들은 보건과 소비자 법을 어긴 혐의로 기소되었다.


현지 언론들은 약 18억 루피아(NZ$173,295)로 추정되는 면봉 재사용으로 얻은 수익이 용의자 중 한 명의 호화주택 자금 마련에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공항을 자주 상대하는 변호사 2명이 키미아 파르마 공항 측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 제보자는 공항에서 10번 이상의 검사를 받았는데 처음부터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고 말했다.

이번 소송에서 피해를 입은 여행자 1인당 10억 루피아(NZ$96,564)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며 집단 민사소송을 위한 피해자 진술 수집도 곧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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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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