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갇힌 뉴질랜드 국민들…정부에 송환 항공편 호소
인도에 갇힌 뉴질랜드 국민인 키위들은 "나는 그저 돌아오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는 등 절박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인도는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 수가 5월 1일 처음으로 40만 명을 돌파하면서 뉴질랜드 국민들은 정부 측에 그들이 집에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뉴질랜드 시민 매니시 밴살(Manish Bansal)은 1NEWS에 그의 아내와 두 어린 아이들이 있는 오클랜드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아이들 중 한 명은 아주 어린애고, 또 다른 한 명은 두 살짜리 아이기 때문에 제 안내가 두 사람을 돌보는 것은 상당히 벅찬 일"이라고 그는 말했다.

"인도 상황은 매우 심상치 않다. 왜냐하면 병원에 병상도 없고, 치료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체 의료 시스템은 밀려드는 환자에 압도당했기 때문이다."
밴살은 "나의 아내는 내가 감염될까 봐 걱정하고 있으며, 일부 키위 가족들은 이미 Covid-19에 감염됐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뉴질랜드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노선은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 두바이를 경유하는 노선 이지만, 이 노선의 항공편 운항 금지는 5월 14일까지 연장되었다.
미국도 이제 인도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오는 대부분의 비 시민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밴살은 "우리는 인도에 갇힌 키위들을 위해 정부에 단 한번의 송환 항공편이라도 마련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귀국을 간절히 원하는 키위들은 내가 아는 사람들만도 족히 100명은 된다”고 말했다.
1NEWS는 이번 주에 다른 시민들에게도 똑 같은 탄원을 받았다.
수자타 셀윈(Sujatha Selwyn)은 "뉴질랜드가 할 수 있는 일은 일부 전세 항공편을 이용해 자국민을 송환하는 방법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질랜드 정부는 현재 송환 항공편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뉴질랜드 총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객기가 운항을 재개할 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으며, 어떤 결정도 내각에서 먼저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MFAT는 인도 내 뉴질랜드 인들이 Safe Travel에 등록해 최신 조언과 정보를 모두 얻을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는 인도에 있는 호주 시민들을 위한 송환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전면적인 여행 금지조치로 인해 취소되었다.
5월 1일 호주 정부는 호주 시민들이 여행 일시 중단기간 동안 인도에서 귀국할 경우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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