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관계위원장, ‘러시아 전승기념행사’ 취소하라 제안
인종관계위원장은 러시아 커뮤니티에 올해 전승기념일 행사를 취소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5월 9일에 열릴 예정인 이 기념식은 제2차세계대전에서 러시아가 나치 독일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맹푼 위원장은 Q+A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뉴질랜드 사람들은 "문화와 행사를 축하하고 기념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이 행사는 “현재 전쟁을 벌이고 있는 두 커뮤니티 사이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올해는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몇 주 후, 뉴질랜드 전역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다양한 시위와 반달리즘이 일어났다.

이후 현재는 잠잠하지만, 이번 전승기념행사로 의해 긴장이 재 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현실로 보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러시아 대사관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웰링턴 러시안 클럽은 최근 예정돼 있던 그들의 승전 기념일 행사를 취소했다.
그들은 Q+A와의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SNS를 통해서는 이번 기념일 행사 취소가 러시아 혐오증을 유발한 뉴질랜드 정부와 언론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예정됐던 전승 기념식이 우크라이나인들과 다른 뉴질랜드인들의 공격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오클랜드의 러시안 클럽은 조용히 조화를 바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다른 센터의 러시안 클럽은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맹푼 위원장은 우크라이나인들의 슬픔을 지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곳에 거주하는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러시아 정치를 멀리하고 뉴질랜드로 왔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한 정서는 영사 업무로 웰링턴 대사관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한 러시안 커플도 그대로 반영했다.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은 모든 러시아인들이 죽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내가 왜 죽어야 합니까?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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