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 군함 2척, 웰링턴 입항
- WeeklyKorea
- 8월 8일
- 1분 분량

3일간의 공식 방문 시작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과 협력 증진 목적”
NZ·일본 간 군사 협력 강화 흐름 속 방문 진행
뉴질랜드 국방부는 일본 해상자위대(JMSDF)의 군함 두 척이 웰링턴 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일간의 공식 방문(ceremonial visit)을 위해 도착했으며, 이번 행보는 양국 해군 간의 협력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강화를 위한 상징적 교류로 평가된다.

함정 소개: 헬기 구축함 JS 이세, 구축함 JS 스즈나미
이번에 뉴질랜드를 방문한 함정은 다음과 같다.
◆JS 이세 (JS Ise, DDH-182): 헬기 구축함(Helicopter Destroyer)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소형 항공모함급 전력으로 간주된다.
• 배수량 약 20,000톤,
• 4대의 헬기를 상시 운용, 최대 18대까지 작전 가능.
◆JS 스즈나미 (JS Suzunami): 범용 구축함으로 이세를 호위하며 함께 운항.
두 함정은 현재 인도-태평양 배치 임무(Indo-Pacific Deployment) 중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웰링턴까지 항해하며 다양한 해상 작전과 연합 훈련을 진행 중이다.

호주·뉴질랜드와 연합훈련 진행 후 입항
입항 전, 이들은 호주 해군 및 뉴질랜드 공군(RNZAF)과 함께 해상 초계기(P-8 포세이돈)를 활용한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최근 종료된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도 참가했으며, 뉴질랜드 해군의 HMNZS 캔터베리함(Canterbury)도 이번 훈련에 함께했다가 복귀하며 이들과 동반 입항했다.

인도-태평양 전략 내 협력 강화의 일환
뉴질랜드 국방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방문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번 배치는 JMSDF의 전술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 내 동맹 및 파트너 국가 해군과의 협력 및 상호 이해를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입니다.”또한 양국은 “글로벌 및 지역 안보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공유하는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군사 외교와 공동 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곧 HMNZS 아오테아로아함(Aotearoa)이 일본으로 향해 유엔 대북 제재 이행 모니터링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번 일본 해상자위대의 뉴질랜드 방문 의미는 단순한 친선 행사가 아니라, 국제 안보 협력의 구체적 실천 사례로 볼 수 있다.
일본과 뉴질랜드는 모두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지하며, 군사적 신뢰 구축 및 공동 대응 능력 향상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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