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마스크, 3겹 직물 마스크에 비해...10배의 보호효과
일회용 마스크를 세탁하고 다시 사용하여도 직물로 된 3겹 마스크보다도 여전히 보호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뉴질랜드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일회용 마스크를 세탁기를 사용해 열 번의 세탁을 한 후에도, 세 겹의 직물로 된 마스크보다 그 보호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시내의 거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일회용 보다는 꽃 무늬나 화려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직물로 된 마스크를 선택해 쓰고 다닌다.
직물로 된 마스크를 구입한 사람은 착용감도 편하지만, 일회용 마스크와 같이 버릴 필요도 없고 마스크의 무늬와 디자인이 화려해 멋지고 감각적이라고 말했다.
넬슨에 위치한 미생물학자 리차드 에버츠는 보호 기능보다 착용 감을 선호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며, 일부 직물 원단들은 매우 얇아서 마스크로서의 기능에는 취약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 프로젝트는 일회용(의료용) 마스크의 기능은 지난 수 십 년에 걸친 연구의 결과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를 진행하면서, 일회용(의료용) 마스크가 심지어 열 번이나 세탁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직물로 된, 그것도 세 겹으로 된 마스크보다도 기능면에서 훨씬 뛰어났다고 에버츠는 밝혔다.

에버츠와 연구진은 시중에서 몇 가지 일회용 의료 마스크를 준비하고 Covid-19 바이러스 사이즈의 미립자를 만들어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새 의료용 마스크는 미립자의 98%까지 방지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그리고 나서 연구진들은 마스크를 8가지 다른 방법으로 세탁을 했다. 가장 강력한 방법은 세탁기에 돌리거나, 세제와 비누 그리고 표백제 등을 사용해 세탁한 것이다.
이와 같은 강력한 세탁 방식으로 열 번의 세탁을 한 후에도 일회용 마스크는 검사에서 미립자의 절반 정도를 거르는 놀라운 작용을 하였다.
에버츠는 일회용 마스크의 세탁 방법을 설명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더운물 또는 뜨거운 물로 마스크에 묻어 있는 때(생물학적 오물)을 깨끗하게 씻어 내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완전하게 말리면서 남아있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죽이는 방법이다.
반면, 한 겹의 직물로 된 마스크는 세탁에 관계없이 미립자의 10% 정도 수준의 방지 효과를 보였으며, 세 겹의 직물 마스크도 40% 정도의 방지 효과만을 보였다.

오타고 대학 웰링턴 캠퍼스의 루시 바나드 선임 연구원도 이 마스크 연구를 함께 참여했다.
바나드 연구원은 의료용으로 제작된 일회용 마스크는 의료 환경에서는 사용 후 즉시 버리도록 되어 있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이번 연구결과 세척하고 난 후 다시 사용을 해도 좋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면서, 친환경적인 접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일회용 마스크를 세탁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강력하게 추천하며, 일반적으로 합성 물질로 만들어진 마스크로 분해도 쉽지 않은데, 일회용이라고 해서 버려져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또 다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접근법이라고 전했다.
바나드 연구원은 마스크로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재질이 아니라 얼굴에 잘 맞느냐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얼굴에 잘 맞는 것과 필터 재질이 여과 기능을 제대로 하는 데 절대적이라고 하며, 얼굴에 잘 맞지 않는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에는 오히려 그 효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오타고 대학교의 역학 전문가인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많은 마스크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들도 많다고 하며, 이런 제품들은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마스크에 대해 두 가지 분야를 포괄하는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나는 어떤 용도로 언제 그리고 어디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지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며, 다른 하나는 어떤 용도로 마스크를 구입할 때 목적에 맞추어 직물로 된 제품이 맞는지,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국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베이커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직물로 만든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지만, 홈 메이드 마스크에 대하여 어떤 기준이 적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하여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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