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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매장 문 닫은 Kitchen Things

  • 경영난 끝에 법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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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프리미엄 가전 유통 체인 Kitchen Things가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전국 12개 매장이 전면 폐쇄됐다.


Kitchen Things IP Limited를 비롯한 총 7개 계열사가 지난 수요일부로 법정관리(Receivership)에 돌입했으며, 이에 따라 모든 매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법정관리인은 Grant Thornton New Zealand 소속의 러셀 무어, 스티븐 킨, 아델 힉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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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Things는 1986년 설립 이후 30년 넘게 Smeg, Asko, Miele, Bosch, Samsung, LG 등 세계적인 가전 브랜드와 협력하며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이어진 소비자 수요 약화와 격화된 가격 경쟁은 매출과 마진을 크게 압박했다.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으로 위기를 돌파하려 했지만, 결국 적자를 버티지 못하고 경영진은 은행에 법정관리를 요청했다.


법정관리인 스티븐 킨은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현재 모든 매장을 임시 폐쇄한 상태이며, 재고를 확인하고 그룹의 향후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우선 과제는 그룹 전체 또는 일부 자산을 인수할 투자자를 찾는 것입니다. 주요 직원들은 유지하고 있으며, 비용을 관리하면서 매장 재개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킨은 동시에 “긴급한 인수 의향서 제출”을 공개적으로 요청하며 잠재적 매수자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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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Things의 퇴장은 뉴질랜드 가전 유통 시장 전반에도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코로나 이후 소비자들의 지출 패턴이 변하고, 고금리와 생활비 부담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특히 Kitchen Things는 판매(리테일), 서비스(수리), 유통(디스트리뷰션)까지 아우르는 구조였던 만큼, 향후 인수 여부와 매각 절차에 따라 업계 내 경쟁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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