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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100시간 근무…네 자녀의 임신한 엄마

  • 주당 100시간씩 일하는 임신한 네 자녀의 엄마는 “법을 어기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베이 오브 플랜티에 거주하는 네 자녀의 엄마는 빚을 갚고 자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임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100시간씩 일하면서 "법을 어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한 레이첼은 이주민인 파트너가 방문 비자로 이곳에서 일할 수 없기 때문에 자녀들을 부양하기 위해 두 가지 일을 한다.


하지만 이런 일들 중 하나는 야간 경비원으로서, 일주일에 며칠씩 그녀의 파트너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법을 어긴다는 의미는 아이들에 대한 아버지의 학대 의혹으로 인해 법원 명령으로 아이들과 단둘이 있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이를 어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녀는 법원의 명령을 어기고 싶지 않지만,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장만하려면 파트너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 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그녀는 언론에 자신의 상황이 어렵고 복잡하다며, 법을 어기고 밤에 아이들을 파트너에게 맡길 수 밖에 없다. 그래야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만약 내가 부업을 하지 않아 아이들을 돌볼 수 없다면 아동부인 오랑아 타마키에서 개입했을 것이라고 하소연 했다.


레이첼은 워크 앤 인컴으로부터 육아 보조금을 받고 있는데, 자녀 한 명에겐 어린이집 비용 전부를, 다른 한 명은 주당 9시간의 어린이집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WFF 세액공제를 받고 있으며, 정부 주택인 카잉가 오라 공공주택에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받는 추가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레이첼은 택배기사라는 직업과 WFF 세금 공제를 합한 기본 일에서 세 후 주당 1,225달러를 받지만, 임시직 계약을 맺고 있는 보안직종으로 몇 교대를 받느냐에 따라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일주일에 약 500달러가 어린이집에 들어가며, 그녀는 정부 임대주택에 130달러, 식료품 300달러, 전기 60달러, 연료비 150달러, 전화 및 가정용 인터넷에 50달러를 지출해 총 1,190달러에 지출한다.

그녀는 또한 그녀가 갚아야 할 빚을 지고 있다.


이것을 비교하면, 그녀의 보장된 수입과 지출의 차이는 일주일에 35달러에 불과하며, 상황이 잘 돌아가도 그녀는 물건을 구입하는 등의 여유를 가질 수 없다.


레이첼은 종종 일을 그만두고 정부의 혜택을 받으며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유혹을 자주 느낀다고 했으나, 그녀는 사회개발부(MSD)로부터 만약 그렇게 한다면 13주간의 '보조금 정지' 기간을 당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를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MSD가 관료주의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래야 그녀와 같은 사람들이 단지 살아가기 위해 그렇게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이어 "당국자들에게 불리할 것은 없지만, 일부 수혜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도움을 받고 있다. 그리고 나 같은 사람들도 있다. 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고 내 직장을 그만두고 싶지 않다”고 말해 책상에 앉아 법규를 들먹이는 관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피오나 카터 기딩스 MSD 복지제도 및 소득지원정책 총괄책임자는 "레이첼의 현재 상황에 대한 완전한 정보는 없지만, 그녀가 수당을 받을 때보다는 재정적으로 더 나은 상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는 일주일에 100시간 일하는 것이 그녀의 건강과 가족에게 미칠 수 있는 피해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이 찾아와 우리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말해 주기를 바란다."


한편, 레이첼은 워크 엔 인컴(Work and Income)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며, 현재 처리 중인 것으로 알려진 파트너의 취업비자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비자가 승인되고 그녀의 파트너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면, 결국 레이첼의 근무 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레이첼은 여전히 그녀의 가족에게 더 나은 삶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빚이 없어지고, 집을 사고,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없었던 기회를 주고 싶은 꿈이 있다고 말한다.


※레이첼은 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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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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