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17%나 폭락한…오클랜드의 핫스팟
최종 수정일: 2020년 12월 27일

오클랜드에서 인기 있는 와이헤케(Waiheke) 섬 변두리 주택들이 12개월 전에 비해 18만4,000달러나 싸게 팔리고 있다고 새로운 부동산 자료에서 나타났다. 반면 다른 휴양지의 부동산들은 급증했다.
뉴질랜드 부동산연구소(REINZ)의 분석에 따르면, 섬 북쪽에 위치한 오네탕이(Onetangi)의 평균 부동산 가격이 2019년 11월 이후 올해 들어 17%나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REINZ는 와이헤케의 많은 부동산들이 에어비엔비 주택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 에어비엔비 주택들은 올해는 예년과 같은 수익을 얻지 못했을 것이고, 이로 인해 소유주들은 매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네탕이는 가치가 하락한 소수의 휴양지에 속하며, 코로만델(-11%)과 테아나우(-3%)는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 30곳 중 유일한 다른 지역이다.

하헤이(Hahei), 헌팅던(Huntingdon), 카이테리테리(Kaiteriteri), 레셀(Russell) 등 몇몇 소수의 지역에서는 가치에 변화가 없었지만, 대다수의 지역은 주택가격의 평균 가격이 급등했다.
가장 큰 인상폭 중 하나는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인 아카로아(Akaroa)인데 작년에만 부동산 가치가 58% 치솟았고 현재 평균 가격은 83만 달러에 이르렀다.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 북부의 와이히(Waihi) 해변도 50% 급등해 100만 달러가 넘었고, 지역별 상승률은 호키티카(Hokitika, 41%), 망가와이(Mangawhai, 28%), 애로우타운(Arrowtown, 27%), 마운트 망가누이(Mt Maunganui, 25%), 타우포(Taupo, 25%)로 모두 상승폭이 컸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휴가지 명소인 오마하(Omaha)의 부동산도 상승했으며, 오클랜드 북부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 해 22%나 상승한 215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4월로 끝난 3개월 동안 최고치인 235만 달러에서 하락한 것이다.
REINZ 최고경영자인 Bindi Norwell은 데이터를 통해보면 올해 COVID-19 봉쇄로 키위 문화의 일부가 변화 했는데, 목적지로써 해변을 선택하는 것을 강화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특히, 2020년에는 수요가 증가했다. 휴가철에 해외로 눈길을 돌리지 못하자, 키위들이 대신 더 장기적인 선택을 위해 해안가를 찾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상황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그녀는 말했다.
또한, 뉴질랜드 사람들은 올해 경험한 다양한 폐쇄로 인해 개인과 가족들이 그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발판 삼아 일부는 해변가로 이전하여 재택근무를 하거나, 도심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여유로움 속에서 두 번째 집이나 별장으로 선택하게 되었다.
올해 뉴질랜드의 거의 모든 곳에서 주택 가격이 폭등했는데, 현재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76만 달러가 넘고 오클랜드는 100만 달러가 넘는다.
치솟는 주택 가격은 올 하반기에 노동당 정부가 물가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게 되면서 뜨거운 정치적 화두가 되었으며, 재무부는 어떤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2021년에 주택 가격이 8.5% 더 인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랜트 로버트슨(Grant Robertson) 재무장관은 정부가 내년 초에 주택에 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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