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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물가 3%여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 경기 부양 목적

  • 인플레이션 우려보다 경기 회복을 우선시한 통화정책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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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Reserve Bank of New Zealand, RBNZ)이 공식 현금금리(OCR)를 2.5%로 인하한 데 이어, “물가 상승률이 3% 수준이더라도 추가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이번 결정은 단기적인 물가 안정보다는 경기 부양과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조치로 평가된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경제 내 잉여 생산능력(spare capacity)을 더 이상 용인하지 않겠다”며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명확한 신호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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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NZ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최근 경제활동은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산업의 공급 제약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율이 중앙은행 목표 범위(1~3%) 상단에 근접한 상황에서도 과감한 50bp(0.5%) 인하를 단행한 것은 ‘경기 둔화 위험이 더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위원회는 성명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면 단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2% 목표 수준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 분석 — “물가보다 경기 회복 신호 더 강하다”

웨지웰스(Wedge Wealth)의 데이브 맥리쉬(Dave McLeish) 대표는 “인플레이션이 3% 수준인데도 중앙은행이 0.5%포인트를 내린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 억제보다 경기 부양에 방점을 찍은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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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런 강한 완화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경기 진작에 도움이 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물가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팩(Westpac) 뉴질랜드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켈리 에크홀드(Kelly Eckhold)도 “RBNZ는 인플레이션보다 경기 침체 위험을 더 크게 보고 있다”며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이자 정책위원들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반응 — “단기적 물가 상승, 용인 가능”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Nicola Willis)는 “단기적인 물가 변동은 용인할 수 있다”며 중앙은행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녀는 “중앙은행이 경제 내 여력을 활용해 성장을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ACT당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David Seymour) 역시 “인플레이션이 3% 수준이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경기 회복을 위한 완화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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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응 — 환율 하락·채권 상승

금리 인하 발표 직후 뉴질랜드 달러화는 주요 교역국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고,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다. 주식시장은 금리 하락 기대감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키위은행(Kiwibank) 이코노미스트들은 “RBNZ가 이번 조치로 완화 사이클의 시작을 명확히 했다”며 “오는 11월에 OCR을 2.25%, 내년 2월에는 2%까지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ANZ 수석이코노미스트 샤론 졸너(Sharon Zollner)는 “이번 결정은 8월부터 예고된 완화 기조를 앞당긴 조치로, 향후 데이터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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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진작 의도 명확, 그러나 위험한 실험”

전문가들은 이번 RBNZ의 과감한 금리 인하가 경기 회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의 완화 정책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단기적으로 가계와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물가 압력을 자극할 위험이 있다”며 “중앙은행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향후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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