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유예 종료 임박, 세계 화물 운임 급등
- WeeklyKorea
- 6월 12일
- 1분 분량
인포메트릭스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올슨은 이번 사태가 세계 무역의 민감한 위치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던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미국으로의 수출을 서두르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세계 화물 운임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동아시아에서 북미 서해안으로 향하는 주요 항로의 운임이 2월 초 이후 최고 수준으로 52%나 상승했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수출 물량을 늘리려는 움직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포메틱스의 브래드 올슨 최고 경영자는 이러한 운임 급등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문제이며, 뉴질랜드를 포함한 다른 국가에 직접적인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AS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닉 터플리는 고율 관세 발표 감소와 관세 유예 만료를 앞두고 미국에 재고를 공급하려는 전 세계적인 서두름이 수요 증가를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양측의 긴장 고조로 협상 타결이 어려워지면서 앞으로 한 달 정도 운임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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