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폭탄’ 속 뉴질랜드는 예외
- WeeklyKorea
-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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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슨 총리 “우리는 잘 대응 중”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들어 여러 무역 파트너국에 대해 최대 5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잇달아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는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는 14일 ‘모닝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관세 인상 관련 공식 서한은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뉴질랜드는 여전히 미국과의 무역에서 기본 10%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이 어떤 나라에도 부과하는 최저 수준의 관세”라고 강조했다.
주요국 ‘관세 폭탄’ 예고…뉴질랜드는 예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멕시코와 유럽연합(EU)에 대해 30%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며, 브라질에는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정치적 압박까지 더한 상태다. 이처럼 8월 1일부터 대폭 수정된 관세율이 적용될 예정이지만, 뉴질랜드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럭슨 총리 “수출 기업들,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 선전 중”
럭슨 총리는 “수출업체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여전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역부와 외교부 장관이 미국 측과 우호적인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으며, 관세 대응도 효과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뉴질랜드가 국제 무역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략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미국의 무역 정책이 빠르게 변동하고 있어, 앞으로도 면밀한 주시와 유연한 외교적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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