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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CEO, ‘전기자동차 가격 전쟁, 곧 다가올 것’

2022년 6월 9일
3분 분량
포드자동차의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자동차 회사들이 미화 2만5,000(NZ$3만8,000)달러대 보급형 전기 자동차가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들어갈 것이며, 현재 전기자동차 시장 1위 기업인 테슬라 역시 같은 가격대의 보급형 전기자동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자동차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번스타인 전략결정회의(Bernstein Strategic Decisions Conference)에서 미화 2만5,000달러의 보급형 전기자동차 시장 경쟁이 머지않아 시작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향후 수년 내 전기자동차 제조비용이 미화 1만8,000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며, 이는 시장 판매가격 2만달러 초•중반대 전기자동차가 대거 시장에 출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전기자동차 산업이 분명히 엄청난 가격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고 믿는다" 팔리는 현재 전기자동차를 만드는 데 가솔린 엔진으로 작동하는 자동차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포드자동차의 머스탱 마하-E 전기 SUV 가격이 미화 4만4,000달러(NZ$6만7,000) 수준이지만, 비슷한 체급의 포드 엣지 가솔린 SUV 차량 가격은 미화 2만달러대부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내연기관차량보다 전기자동차가 2배가량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비용만 미화 1만8,000달러(NZ$2만7,450)이며 충전기가 3,000달러(NZ$4,500)를 더 추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니켈과 코발트와 같은 값싸고 희귀한 희토류 사용을 줄이는 새로운 배터리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 제작에 소요되는 제조시간과 플랫폼 발전으로 제조단가 역시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자동차는 여기에 테슬라처럼 전기자동차를 팔기위한 광고(대당 미화 500~600달러)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온라인 유통망 활동 등 부가적인 비용절감 조치가 더해지면 현재 성능 수준에서 미화 2만달러대의 보급형 전기자동차 출시가 수년 내 가능하다는 것이 짐 팔리 CEO의 전망이다.

포드자동차는 현재 차량 제조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전기자동차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에서 반도체 부품 및 용접 횟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조립 부품도 20% 줄이는 새로운 설계를 진행 중인데, 이를 통해 제조 단가는 물론 제조 기간도 크게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한, 새로운 전기자동차는 최적의 공기역학을 위해 설계될 것이며, 따라서 더 작은 배터리를 사용하여 더 많은 주행거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팔리 CEO는 전기 대형 픽업트럭의 차체를 공기 저항을 낮추기 위해 재설계하면, 동일한 용량의 배터리 팩을 사용하더라도 최대 120km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변경으로 배터리 비용에서만 미화 3,000달러가 추가로 절감된다고 일례를 들면서 말했다.

짐 팔리 CEO는 "배터리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차량 재설계 작업이 2세대 전기자동차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일정 기간 또는 마일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판매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수익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팔리는 중국에서는 이미 가격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 전기자동차의 절반 이상이 판매되고 있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자동차는 중국 제조사 우링(Wuling)이 만든 밴으로 가격은 미화 약 8,000달러(NZ$1만2,000)이다.

팔리는 포드자동차에서 준비하고 있는 미화 2만5,000달러보다 더 낮은 가격대에 도달하는 것은 동시에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수석 분석가인 마이클 크렙스는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지만, 보급형 전기자동차 시장 경쟁은 예정된 미래라면서, 미화 2만5,000달러짜리 전기자동차가 시장에 새로운 구매자를 끌어들일 것이라고 논평했다. 기술 발전과 가격 하락이 전기자동차 시장을 새롭게 변모시킬 것이라는 견해에 동의한다는 말이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이 전기자동차를 통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가격이 내연기관으로부터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리는 포드자동차가 오래된 공장을 개조해 전기자동차를 만들고 켄터키와 테네시에 배터리 공장 3개와 조립 공장 1개를 새로 건설함에 따라, 2026년 포드의 차세대 전기자동차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하며, 그때쯤이면 회사는 새로운 배터리 공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포드자동차는 신기술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사업부와 내연기관 사업부 등 운영을 두 개의 개별 사업부로 분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포드는 두 개의 독특하지만 전략적으로 상호의존적인 자동차 사업인 전통적인 연소 엔진에 초점을 맞춘 포드 블루와 전기 자동차를 개발할 포드 전기모델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팔리는 또한 포드가 우버(Uber)와 같은 차량호출 서비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그 제품이 포드의 다른 상용 제품들에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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