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강풍 북상… 북섬 곳곳 비상
- WeeklyKorea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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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우라, 여전히 비상사태...두 달치 폭우 쏟아져
북섬은 최대 시속 120km 강풍 예보
이번 주 남섬을 강타한 폭우가 북상하면서 북섬 중부와 남부 지역에 폭우와 강풍 경보가 발령됐다. 카이코우라에는 불과 48시간 동안 평년 두 달 치 강수량이 쏟아졌으며, 홍수와 도로 유실로 비상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MetService)은 강한 남풍의 영향으로 북섬 동부와 중부 지역에 많은 비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120km의 돌풍이 예상되며, 남섬 고지대에는 폭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카이코우라 비상사태 지속
카이코우라는 홍수로 교량이 파손되고 주요 도로가 침수되면서 일부 지역이 고립됐다.
현재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침수 피해가 남아 있어 건물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며, 비상사태도 유지되고 있다.
특히 국도 1호선(SH1) 와이파라~카이코우라 구간과 인랜드 카이코우라 로드(Route 70)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뉴질랜드 교통국(NZTA)은 도로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남섬 북부를 오가는 차량은 SH7, SH65, SH6, SH63을 이용해 우회해야 한다.

북섬 동부 최대 150mm 폭우
기상청은 다음 지역에 오렌지(Orange) 폭우 경보를 발령했다.
호로훼누아(Horowhenua) 동부 산악지대
마나와투(Manawatū)
타이하페(Taihape)
타라루아(Tararua) 산악지역
혹스베이(Hawke's Bay) 산악지역
수요일 밤 8시부터 목요일 자정까지 28시간 동안 10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루아히네 산맥(Ruahine Range) 북쪽에는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예상되며, 북부 혹스베이 지역의 비는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최대 시속 120km 강풍
다음 지역에는 오렌지 강풍 경보가 내려졌다.
타라나키(Taranaki)
말버러 사운즈(Marlborough Sounds)
웰링턴
카피티 코스트(Kāpiti Coast)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120km의 돌풍이 예상되며, 목요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타우포 남부와 남부 타우마루누이, 혹스베이 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정전·페리 운항 취소
악천후의 영향으로 북섬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도 발생했다.
전력회사 파워코(Powerco)에 따르면 ▲티누이(Tinui) 80가구 ▲포델(Fordell) 115가구 ▲타라나키 일부 지역 125가구 이상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

높은 파도로 인해 블루브리지(Bluebridge) 페리의 일부 여객 운항도 취소됐다.
남섬 일부 도로는 폭설로 폐쇄
남섬에서는 폭설과 결빙으로 여러 주요 도로가 통제됐다.
현재 폐쇄된 도로는 다음과 같다.
SH8 (페어리~트위젤)
SH87 (카이번~미들마치)
SH85 (카이번~모리슨스)

또한 루이스 패스(SH7)와 포터스 패스(SH73)에는 도로 적설 경보가 발효 중이다.
NZTA는 제설 작업을 통해 가능한 한 빨리 도로를 재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행객 "최신 기상·도로 정보 반드시 확인"
당국은 이번 폭우와 강풍으로 도로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장거리 운전자와 여행객들에게 출발 전 반드시 최신 기상과 도로 통제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산악지역과 해안지역은 추가 강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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