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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가 대세… 자동차 시장, 구조적 변화 본격화

A Toyota Plug-in Hybrid Vehicle (PHEV). Photo: Toyota Source: RNZ
A Toyota Plug-in Hybrid Vehicle (PHEV). Photo: Toyota Source: RNZ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시장 구조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제분석기관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하이브리드 차량 신규 등록은 1만9,42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순수 전기차 등록도 6,099대로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휘발유 차량 신규 등록은 1만6,213대로 13% 감소했고, 디젤 차량도 1,842대로 4% 줄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대수가 휘발유와 디젤 차량을 합친 수를 넘어선 것은 뉴질랜드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토요타 "시장 구조가 바뀌고 있다"

토요타 뉴질랜드의 최고전략책임자(CSO) 앤드루 데이비스(Andrew Davis)는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라고 진단했다.



그는 "토요타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동력 시스템(Powertrain)을 제공하는 전략을 세웠다"며 "전동화 차량이 시장에 더 많이 공급될수록 소비자들의 선택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초의 대중형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Prius)를 예로 들며, 과거에는 새로운 기술이었던 하이브리드가 이제는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토요타 판매 차량 10대 중 7대가 하이브리드

토요타와 렉서스를 합친 올해 상반기 판매 실적을 보면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체 판매의 70.4%를 차지했다.


차종별 판매 비중은 다음과 같다.


  • 하이브리드 : 70.4%

  • 디젤 : 21.1%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 6.5%

  • 순수 전기차(BEV) : 1.6%

  • 휘발유 : 0.4%



특히 6월 한 달만 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20.6%까지 크게 늘어나며 전동화 차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차와 SUV까지 확대

토요타는 최근 상용차와 대형 SUV에도 다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확대하고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전기 하이럭스(Hilux), 대형 SUV용 전동화 모델 등이 출시되면서 그동안 전기차에 관심이 적었던 농촌 지역 소비자나 상용차 구매층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데이비스는 "예전에는 전기차를 고려하지 않던 고객들도 새로운 선택지를 통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친환경차 시대 가속

전문가들은 충전 인프라 확대와 다양한 신차 출시, 연료비 절감 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뉴질랜드의 친환경차 전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순수 전기차보다는 충전 부담이 적고 연료 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당분간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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