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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월드TV, 3부작 ‘무궁화 할아버지' 다큐 제작 방영

뉴질랜드 한국어 방송 해피월드 TV는 올 해 한국나이로 100세를 맞은 뉴질랜드 교민 김인명 무궁화회 회장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22년 4월 16일 황해도 황주군에서 태어난 김인명 회장, 그는 일본의 대학에서 공부하고, 북한 사법국에서 근무하다 전쟁 중 월남한 뒤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했다. 북한에 남겨두고 왔던 가족을 그리는 마음은 70년이 지나도 여전하다.


김인명 할아버지는 남북이 분단된 후 남한에서 만난 부인과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해 오클랜드에서 거주하고 있다.


한국 나이 100살, 할아버지는 컴퓨터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재봉틀을 이용해 바느질을 하며 직접 운전을 하는 등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꾸준한 매일 운동이 건강 비결이라고 소개하며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의 자세가 예전과는 달라져야 한다며 독서와 운동 등을 통해 홀로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 외로움을 이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뉴질랜드 동포사회에서 김인명 회장은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교민들에게 보급하며 이민 차세대들에게도 대한민국을 알리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무궁화 할아버지’이다.


할아버지는 실향민의 아픔을 가슴에 묻고 뉴질랜드에서 살면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노력이 뉴질랜드에서 한국의 무궁화를 꽃을 피운 것이다.


김인명 회장은 2008년 어렵게 찾은 한국 전통 무궁화 나무의 가지를 몇 개 꺾어와 한국에서 얻은 수목 지식과 많은 서적을 보며 연구해 한국 전통 무궁화를 뉴질랜드에서 피웠고, 이 무궁화를 보급하며, 많은 한인들에게 자긍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해피월드 TV, 김운대 대표는 “김인명 회장이 뉴질랜드에서 무궁화를 피워낸 사연, 무궁화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으나 기대만큼 성공적으로 뉴질랜드 내에 퍼뜨리지 못했던 상황을 안타까와 하며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한 이번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고 기획하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몸으로 겪은 김인명 회장의 삶은 우리 역사의 살아있는 귀한 이야기였다고 전했다.

김인명 회장은 일제시대의 핍박, 해방 후 이념으로 분단된 조국, 한국전쟁으로 겪은 동족 상잔의 비극을 모두 겪었고, 아직도 이산 가족의 아픔을 안고 살고 있다. 그의 소박한 꿈은 가족의 소식만이라도 알고 싶어 하는 것이다.

무궁화 할아버지 김인명, 비록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으나 우리 조국 대한민국과, 고향 황해도를 잊지 않고 마음에 품고 산다. 그의 삶이 우리 해외 동포들의 대한민국 사랑의 마음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가 방송된 후 교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100세가 된 김인명 회장을 초청해 어린이들에게 무궁화에 대한 교육을 하고 싶다는 요청을 비롯해 여러 지방에서 무궁화를 심고 싶다는 요청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인 뉴질랜드 헤럴드와 스터프에서도 이미 김인명 할아버지를 소개한 바 있다.


해피월드 TV와 한뉴문화원은 김인명 할아버지와 함께 무궁화를 뉴질랜드에서 더 많이 꽃피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다큐멘터리는 모두 3부로 제작 돼 있는데, 1부 '73년의 사랑, 깨어진 약속’, 2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3부 '버켓 리스트'로 구성돼 할아버지가 소망하는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


기사제공: 해피월드 TV

다큐멘터리 ‘ 무궁화 할아버지’ 보기


1부 '73년의 사랑, 깨어진 약속'


2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3부 '버켓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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