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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격리 없는 국경개방’…뉴질랜드 관광산업 존폐위기

2022년 2월 9일
2분 분량
2월 21일(월요일)부터 호주가 백신접종을 마친 조건으로 모든 해외 방문객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면서, 뉴질랜드 관광업계와 관련비즈니스들은 뒤쳐지다 못해 존폐의 위기에 와 있다며 큰 걱정을 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국경은 금년 하반기부터 부분적으로 개방될 예정이지만, 이 또한 방문객들은 도착즉시 자가 격리를 하여야 하는 큰 부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을 완전히 마쳤다면 호주는 격리 절차가 없이 백신 접종만으로 면제 입국이 허용된다.

플라이트 센터의 데이비드 쿰베스 대표는 뉴질랜드의 격리 절차는 대부분의 방문객과 여행객들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하며, 7일에서 10일 정도의 기간을 격리한 후 여행할 관광객들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방문객이나 여행객은 자가 격리를 하기 위한 장소를 물색해서 그 곳에서 격리를 하여야 하며, 가족을 방문하는 경우 그 집에 묶으면 되니까 큰 문제는 없지만, 그 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절대 다수의 관광객들은 격리를 원하지 않아 가뜩이나 사경에 처한 관광 산업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예외 규정으로 격리가 면제되는 사유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달 초 저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의 국경 개방에 대하여 매우 조심스러운 방식으로 서서히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었다.


우선 호주에서 도착하는 완전 접종을 마친 키위들은 MIQ를 건너 뛰고 자가 격리를 하게 된다.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5단계에 걸친 국경개방은 10월부터 모든 여행객들에게 완전한 백신 접종을 전제로 문호를 개방하게 되지만, 대신에 자가 격리의 조건이 따른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이 뉴질랜드를 안전하게 지키고자 하는 좋은 대책이 될 수 있겠지만, 쿰베스 대표는 이로 인해 해외에서 뉴질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은 거의 없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반면 키위들은 해외로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라이트 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88%의 키위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며, 가고 싶은 장소들도 전통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해변 지역들이라고 전했다.

거기에 추가로 많은 사람들은 여행과 숙박 등에 돈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면서, 한 동안 여행을 하지 못한 데에 대한 복수심의 여행인 소위 ‘revenge’ 여행이 될 것으로 답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키위들은 지난 2년 동안 대유행으로 인해 해외 여행을 못하면서 비축한 돈으로 이제는 좀 더 즐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국경 개방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고 쿰베스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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