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박쥐에 물린 남성 ‘희귀 바이러스’로 사망
- WeeklyKorea
- 2025년 7월 8일
- 1분 분량

호주에서 한 남성이 박쥐에 물린 후 희귀하고 치명적인 바이러스인 ‘호주 박쥐 리사바이러스(Australian Bat Lyssavirus)’에 감염돼 사망했다.
이 바이러스는 광견병(rabies)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SW 첫 사망자, 전국 네 번째 사례
NSW 보건 당국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NSW 북부 지역 거주자로 50대였으며, 수개월 전 박쥐에게 물린 후 증상이 나타나 지난 목요일 끝내 숨졌다. 이는 NSW에서 발생한 첫 사례이자, 호주 전체에서 네 번째로 확인된 리사바이러스 사망 사례다.
바이러스는 감염된 박쥐의 침이 상처 부위를 통해 체내로 들어올 때 전염된다.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는 않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물리거나 긁혔을 경우 즉각적인 조치가 필수다.
박쥐 만지지 말 것…야생동물 전문가 외에는 절대 금지
NSW 보건국 대변인은 “이 바이러스는 광견병과 매우 유사하며, 비행여우(flying fox), 과일박쥐(fruit bat), 곤충을 먹는 소형 박쥐(microbat) 등 여러 박쥐 종에서 발견된 바 있다”며,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훈련되고, 보호 장비를 착용하며, 예방 접종을 받은 야생동물 전문가 외에는 절대 박쥐를 직접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2024년 현재까지 호주에서는 박쥐에 물리거나 긁힌 후 치료를 받은 사례가 118건에 달하며, 리사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감염 의심 시 즉각 의료 처치 받아야
박쥐에 의해 물리거나 긁힌 경우, 반드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광견병 면역글로불린(rabies immunoglobulin)과 광견병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증상이 시작된 이후에는 치료가 매우 어렵고, 대부분 치명적이다.
보건 당국은 시민들에게 야생 박쥐를 절대 맨손으로 다루지 말고, 구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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