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투표의 영광 '신수현, 정민호' 부부
- WeeklyKorea
-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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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15시간 전
전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20일부터 투표
"진짜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새벽부터 나섰다

제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재외동포 대상 투표가 20일부터 첫 투표를 알리는 뉴질랜드를 비롯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전세계 118개국에서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투표는 한국 시각 5월 20일(화요일) 오전 5시 뉴질랜드대사관과 오클랜드분관, 피지대사관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돼 오는 26일 정오 하와이 호눌룰루 재외투표소에서 마감된다.
세계 첫투표의 영광은 뉴질랜드 대사관투표소에서 투표한 신수현, 정민호씨 부부가 차지했다. 이들 부부는 “12.3 내란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땅바닥으로 떨어뜨린 충격적인 사건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면서, “한 시간이라도 더 빨리 민주정부를 세우겠다는 결심으로 새벽부터 길을 나섰다”고 첫 투표자가 된 심정을 밝혔다.
뉴질랜드 이민 26년차인 이들 부부는 현재 수도 웰링턴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인회 등 여러 단체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간 오클랜드 분관에서 올해 투표권을 얻은 새내기 김현서씨가 첫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역시 세계 첫 투표의 영광을 내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외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여권·주민등록증 등 사진이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안 된 유권자의 경우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비자, 영주권 증명서 등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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