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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명 탄 아카로아 관광 유람선 좌초

승객 41명 전원 구조..."순식간에 물이 차올랐다"



남섬 대표 관광지인 아카로아 항구(Akaroa Harbour)에서 돌고래 관찰 관광을 하던 유람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탑승객 41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는 토요일 오전 10시 45분경, 아카로아 부두를 출발한 블랙 캣 크루즈(Black Cat Cruises) 소속 17미터급 관광선이 귀항 중 문제를 일으키며 발생했다. 선박에는 승객 38명과 승무원 3명이 탑승해 있었다.



블랙 캣 크루즈의 폴 밀리건 최고경영자(CEO)는 “정오 무렵 선박이 아카로아 헤즈 인근에서 좌초되며 승객 대피가 시작됐고, 오후 12시 20분경 모든 승객과 승무원이 안전하게 본부두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다행히 부상자는 한 명도 없었다.


“쿵 하는 충격과 함께 상황이 급변”

당시 배에 타고 있던 미국인 관광객 크리스 프리드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돌고래를 보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쿵’ 하는 충격을 느꼈다”고 전했다.



“처음엔 돌고래나 물개와 부딪힌 줄 알았어요. 그런데 몇 분 뒤 구명조끼를 착용하라는 안내가 나왔고, 선내로 물이 들어오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승객은 연기까지 목격했으며, 인근에 있던 개인 보트들이 신속히 구조에 나서 승객들을 순차적으로 옮겨 태웠다. 어린이를 포함한 일부 승객은 큰 공포를 느꼈지만,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큰 혼란 없이 대피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사고 조사 착수… 사진·영상 제보 요청

현재 해당 선박은 해변에 옮겨진 상태로, 회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교통사고조사위원회(TAIC)는 공식 조사를 개시하고, 사고 당시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가진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TAIC는 전담 조사팀을 아카로아로 파견해 탑승객과 목격자 인터뷰, 선박 기록 및 휴대전화 위치·영상 데이터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 영향 우려… 출입 통제 구역 설정

캔터베리 환경청(Environment Canterbury)은 사고 해역에 출입 통제 구역(exclusion zone)을 설정하고, 연료 유출 가능성과 해양 환경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료 적재량은 확인 중이며, 해양뉴질랜드, 자연보호부(DOC), 지역 이위(Iwi), 응급 구조기관들과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2단계(Tier 2) 환경 대응 상황으로 분류됐다.


“40여 년 만에 처음”… 안전성 재점검

블랙 캣 크루즈 측은 “40년 넘게 운영해 오며 이런 사고는 처음”이라며 “안전은 항상 최우선 가치이며,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뉴질랜드를 찾는 교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해양 관광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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