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사면초가 상황…주택시장 모멘텀 약화”
- WeeklyKorea
-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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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부동산협회(REINZ)의 7월 자료에 따르면, 특히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부진세를 보이며 올 중반 뉴질랜드 경제가 ‘에어 포켓(air pocket)’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 기준 계절조정 후 주택 매매 건수는 감소했고, 주택가격지수(H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오클랜드는 전년 대비 0.1%, 전월 대비 1.8% 떨어졌다.
파파쿠라(Papakura)는 전년 대비 5.2% 하락했으며, 뉴플리머스(New Plymouth)는 4.9%, 인버카길(Invercargill)은 7.8% 상승했다.

BNZ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존스(Mike Jones)는 “6월 주택시장이 주춤한 것 같아 데이터를 검증해봤는데, 7월에도 약세가 이어졌다”며 “특히 오클랜드가 남섬보다 확연히 부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실업률과 주택시장 지표 모두 경기 둔화를 뒷받침한다며, “식품 가격 상승과 임금 성장 둔화로 평균 가계가 사면초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ANZ “기준금리 추가 인하 필요”
ANZ 이코노미스트들은 현재 주택가격이 2024년 10월 저점보다 0.4%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올해 말 가격이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하방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부양과 인플레이션 안정화를 위해 기준금리(OCR) 3회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웨스트팩 “수요·공급 균형…가격 압박 적어”
웨스트팩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고든(Michael Gordon)은 “모기지 금리 인하로 거래가 늘었지만 공급도 풍부해 가격 상승 압력은 제한적”이라며, 7월 계절조정 기준 주택 매매가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의 HPI는 1.2%, 전국은 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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