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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구 회장, 세계한인회장대회 첫 민간 운영위원장 당선

재외동포 사회 새 전환점



전 세계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행사인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민간 출신 운영위원장이 선출되며 재외동포 사회의 운영 방식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 회장이 세계한인회장대회 초대 민선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재외동포청이 지난 3월 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진행됐다. 운영위원 24명 가운데 22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고상구 후보는 16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경쟁 후보였던 고탁희 후보는 3표를 얻었다. 기권은 3표였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지난 2000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정부 관계자들이 운영위원장을 맡아온 행사다. 그동안은 재외동포 정책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장이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하지만 최근 재외동포 사회의 자율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방식이 민간 중심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청은 지난 2월 운영위원회를 열어 동포사회가 직접 대회를 이끌도록 규정을 개정했고, 이번 선거를 통해 첫 민간 운영위원장이 탄생하게 됐다.



이는 세계 각국 한인회장들이 참여하는 행사 운영이 정부 중심에서 글로벌 한인사회 중심으로 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 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동포 정책, 한인사회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는 60여 개국에서 약 300명의 현직 한인회장과 대륙별 총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며 각국 한인사회 현안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글로벌 한인 지도자 회의로 자리 잡고 있다.



고상구 회장은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으로 K&K Trading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사는 베트남 전역에서 150여 개 K-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인사회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주요 이력은 다음과 같다.


  • 제10대 하노이한인회 회장

  • 제2대 베트남한인총연합회 회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

  • 세계한상대회 제18차 대회장



이번 선출로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이 재외동포 사회 중심으로 운영되는 구조가 마련되면서, 각국 한인회와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민간 운영위원장 체제가 정착될 경우 각 지역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정책과 행사 운영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제1대 세계한인회장대회 민간 운영위원장 당선 소감]


존경하는 운영위원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 180개국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대 세계한인회장대회 민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고상구입니다.


먼저 저에게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운영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세계 한인사회의 더 큰 도약을 향한 기대와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고탁희 총회장님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오늘 우리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정부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재외동포 사회의 힘으로 운영되는 민간 중심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세계한인회장대회는 단순한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한인사회를 연결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동포 네트워크의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저는 운영위원 여러분과 함께 세계 각지의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그 힘이 모국과 국제사회에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참정권 확대, 재외동포 위기 대응 협력 체계 구축, 차세대 동포 리더 양성 등 우리 앞에 놓인 중요한 과제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재외동포청을 비롯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전 세계 한인사회가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권력을 가진 운영위원장이 아니라, 750만 동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뛰는 수석 봉사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약속드립니다.


“750만 재외동포의 힘을 하나로 모아 세계 한인사회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결과로 신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9일

제1대 세계한인회장대회 민간 운영위원장 고상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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