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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지금 모기지 고정해야 할까?”

RBNZ의 ‘신중 모드’와 금리 향방 분석


The RBNZ expects rates to rise once “inflation falls sustainably towards” its target midpoint of 2%. Photo / Alex Burton
The RBNZ expects rates to rise once “inflation falls sustainably towards” its target midpoint of 2%. Photo / Alex Burton

뉴질랜드 중앙은행인 Reserve Bank of New Zealand(RBNZ)이 기준금리(OCR)를 2.25%로 동결했다.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정이었지만, 정작 시장이 기대했던 ‘금리 인상 시점의 조기 시사’는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중앙은행은 첫 금리 인상 시점을 2027년 중반으로 유지하며 신중한 태도를 재확인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0.4%포인트 높게 나온 상황에서도 내려졌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여전히 실업률이 높은 수준이고, 물가가 목표 범위(1~3%) 안으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소비 회복 지연 가능성, 기업들의 가격 인상 압력 등을 모두 고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일부 위원이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는 신호 자체가 기업들의 가격 인상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는 점이다.


이는 중앙은행이 시장의 기대를 의식하면서도 섣부른 ‘매파적 신호’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모기지 시장에는 ‘일단 숨 고르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보유하거나 새로 대출을 고려하는 교민들에게는 일단 긍정적인 신호다. 최근 은행들이 고정금리를 일부 인상하면서 추가 상승 압력이 우려됐지만, 이번 동결로 도매금리가 소폭 하락했고 단기적으로 추가 인상 압력은 완화됐다.


다만 향후 금리 흐름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소비 회복 속도, 농가 소득 증가가 실제 소비로 이어질지 여부, 기업들이 실제로 가격 인상을 단행할지 등이 핵심 변수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및 소비 지표는 강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전국 평균 집값은 12월과 1월 연속 하락했고, 카드 사용 기준 핵심 소매지출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중앙은행이 서두르지 않을 수 있는 배경이 된다.


고정금리 전략, 1~2년이 무난…3년도 고려?

현재 많은 차입자들은 1년 또는 2년 고정금리를 선택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금리 급등 가능성이 낮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업들이 마진 회복을 위해 가격 인상을 본격화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이런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3년 고정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고려할 만한 선택지다.


결국 지금은 ‘급한 결정보다 균형 잡힌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해외발 물가 충격이 없는 한 당장 공격적인 금리 헤지(위험 회피) 전략이 필요해 보이진 않지만, 경기 회복이 가속화될 경우 상황은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



차입자들을 위한 한 가지 제안

금리 변동기에는 단순히 “지금이 저점인가?”를 묻기보다, 자신의 현금흐름 안정성과 장기 체류 계획, 재융자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교민이라면 향후 원가 상승과 매출 변동 가능성까지 고려한 보수적 계획이 필요하다. 지금은 ‘최저 금리 찾기’보다 ‘버틸 수 있는 구조 만들기’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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