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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시장 수치, ‘실업률 상승세 지속될 것’ 예상



뉴질랜드의 실업률이 3월 분기에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이 5월 7일 수요일에 노동 시장 수치를 발표하면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희망적으로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실업률이 정점에 도달했거나 적어도 정점에 가깝다는 것을 나타내는 데이터가 있는지 여부다.



2024년 12월 분기 기준으로 실업률은 5.1%로, 연초 4.0%에서 상승했으며, 2022년 3월에는 사이클 최저점인 3.2%를 기록했다.


2022년 초부터 금리 상승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2021년 10월 0.25%였던 공식 기준금리를 2023년 중반 5.5%로 인상한데 따른 것이며, 2022년 중반에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7.3%로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8월 이후 OCR이 3.5%로 낮아졌고, 인플레이션이 현재 RBNZ의 목표 구역인 1~3%에 머물렀다(3월 분기 기준 2.5%). 경제가 느리게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이 항상 지적하듯이 실업률은 경기 사이클 후반에 상승하기 시작해 다음 경기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 '지연' 지표이다.


따라서 실업률은 3월 분기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 실업률은 그해 9월 분기에 5.2%까지 치솟았지만,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국경이 폐쇄되면서 노동 시장이 압박을 받으면서 빠르게 하락했다.



RBNZ는 최근 전망(2월 통화정책 성명)에서 2025년 3월 분기 실업률이 5.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점진적인 회복세만 예상하고 있는데, 올해 말 실업률은 4.9%, 2026년 말 실업률은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RBNZ가 2월 예측을 할 때 살펴본 것보다 이후의 데이터를 볼 수 있었던 다른 경제학자들은 실업률이 2025년 3월 분기에 5.3%에 달했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는 2016년 12월 분기 이래 이 나라에서 가장 높은 수치가 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의 경제 상황과 현재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 그래프는 다음과 같다.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서 제공하는 가장 최신 고용 데이터는 3월 월간 고용 지표(MEI) 였는데, 3월 채용 공고가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의 정체된 결과와 1월의 0.1% 증가에 따른 것이다.

그 수치는 결코 눈부신 것은 아니지만, 작년에 MEI가 7번 연속으로 일자리 감소를 기록했던 것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IRD 데이터에서 나온 MEI의 출처는 통계청의 가계 노동력 조사에서 나온 실업률 수치와는 상당히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EI 수치는 향후 실업률 추이를 가늠하는 좋은 지표가 되어 왔다. 따라서 최근 MEI 수치는 실업률 정점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한편, 3월 분기 실업률을 5.3%로 예측한 웨스트팩 수석 경제학자 마이클 고든은 노동 시장 수치에 대한 미리보기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일자리 수는 안정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인구 증가에 맞춰 충분히 빠르게 성장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력 증가를 흡수할 만큼 일자리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올해 말이 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실업률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고든은 RBNZ가 실업률을 5.2%로 낮게 예측한 것에 대해 논평하면서, RBNZ가 노동 시장이 경제 전반의 회복에 얼마나 빨리 반응할지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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