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쇼어, 전기버스 교각 충돌 후 화재
- WeeklyKorea
- 11월 3일
- 1분 분량

오클랜드 노스쇼어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 Drive) 인근 버스 허브에서 한 전기버스(EV)가 교각(오버패스)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가 출동했다.
다행히 탑승객은 없었고, 운전사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한 연기와 화염, 시민 신고로 긴급 진압
사건은 11월 2일 오후 1시경 발생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버스는 교각 하단부에 부딪힌 직후 화염에 휩싸였으며 “소방차 여러 대가 현장으로 출동해 물을 뿌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 인근 주민은 “집 안에 퍼진 연기 냄새 때문에 대피했다”며 “처음에는 알코올 같은 액체가 쏟아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Fire and Emergency NZ)은 “화재가 발생한 버스는 전기버스(EV) 로 확인됐다”며 “도시 전역에서 여러 소방 인력이 투입돼 진압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알바니(Albany), 그린하이스(Greenhithe), 타카푸나(Takapuna), 파파토에토에(Papatoetoe) 등 여러 지역의 구조대가 출동해 약 3시간 만에 화재는 완전히 진화됐다.

운행 중단·정류장 일시 폐쇄…“교량 안전점검 후 재개 예정”
오클랜드교통공사(Auckland Transport)는 “해당 버스는 사고 당시 운행 중이 아니었고 승객은 없었다”며
“운전기사 또한 무사하다”고 밝혔다.
“오후 4시경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고, 버스는 견인돼 현장에서 철수됐다. 현재 콘스텔레이션 버스역은 일시 폐쇄됐으며, 교량 구조 안전 점검이 완료된 후 재개방될 예정이다.”

뉴질랜드 교통청(NZTA)은 “콘스텔레이션 드라이브 인근 교통이 혼잡하지만, 노던 모터웨이(Northern Motorway) 차선은 모두 개방 상태”라고 전했다.
EV 화재 대응 강화 필요성 제기
이번 사고로 전기버스 화재 대응 및 안전기준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일반 연료 화재보다 진압이 어렵고, 고온·유독가스가 발생해 인근 지역 대피가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건은 2단계 경보(Second Alarm) 수준으로 대응됐다”며 향후 유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량 화재 대응 프로토콜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 이용자 주의 당부
경찰은 “운전자들은 현장 인근에서 응급 구조 인력의 안내를 반드시 따를 것”을 요청했다.
Auckland Transport는 콘스텔레이션 버스역을 경유하는 노선은 임시로 우회 운행 중이라며 승객들에게 실시간 노선 안내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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