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경제, 2분기 급격한 침체 경고
- WeeklyKorea
- 6월 20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9월 1일
“서비스·제조업 동반 부진, 경기침체 재진입 가능성”

뉴질랜드 경제가 2분기 들어 심각한 침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BNZ-BusinessNZ 서비스 성과 지수(PSI)’가 44.0으로 급락하면서, 서비스 부문 침체가 본격화됐고, 이는 2024년 6월 불황 시작 당시 수준으로 회귀한 것이다.
동시에 ‘제조업 지수(PMI)’도 전월 53.3에서 47.5로 하락해 제조업 부문 역시 마이너스 성장 구간으로 진입했다. BNZ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스틸과 이코노미스트 맷 브런트는 이 두 지표를 근거로 뉴질랜드가 경기 침체로 재진입할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서비스업 침체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뉴질랜드의 서비스업 부문은 GDP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서비스업 부문의 침체는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비록 최근 농업 부문의 호조세가 부분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 둔화 우려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1분기 성장률 반등에도 불구, 2분기 급락 전망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시적인 경기 회복 신호를 보였지만, 이는 사실상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2분기의 급격한 경제 침체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번 반등은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제 전망 불확실성 고조…추가 부양책 요구
BNZ와 주요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추가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는 뉴질랜드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과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낮은 기준금리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경기 전망으로 인해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에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미 실업률 증가, 소비 둔화, 성장률 하향 조정 등 각종 부정적 지표들이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뉴질랜드 경제는 현재 2분기 경기 침체 위기라는 중대한 고비에 놓여 있다.
서비스 및 제조업 동반 감소,
투자 위축 가능성,
낮은 기준금리에도 불구한 경기 부진,
이 모든 요인들이 맞물리며 장기적인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부 개입과 통화·재정 정책 조율, 그리고 민간 부문 투자 심리 회복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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