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하나가 없어요”…울워스 디즈니 오쉬스 품절 사태
- WeeklyKorea
- 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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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수집 열풍에 매장·온라인 재고 바닥
“세트 완성 못 한다” 고객 불만|8월 22일 전국 교환 행사 개최
최근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즈니 오쉬스(Disney Ooshies) 수집 열풍이 결국 품절 사태로 이어졌다.
전국 Woolworths New Zealand 일부 매장에서 오쉬스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원하는 캐릭터를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오쉬스는 캐릭터를 하나씩 모아 세트를 완성하는 방식이어서, 마지막 몇 개를 찾지 못해 수집을 완성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속출하고 있다.

“수요가 너무 많아 재고가 빨리 떨어지고 있다”
울워스 측은 일부 매장의 재고가 다른 매장보다 훨씬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가능한 경우 전국 매장 네트워크를 통해 재고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장 입구에는 이미 ‘Ooshies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은 곳도 등장했다.
남섬의 퀸스타운 매장 역시 오쉬스가 품절됐다는 안내문을 게시하면서 추가 물량이 들어오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정확한 재입고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온라인 주문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울워스는 높은 수요 때문에 현재 오쉬스 재고가 제한적이며, 일부 온라인 주문의 경우 고객이 받을 자격이 있는 수량만큼 장난감이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오쉬스를 보관하기 위한 수집용 케이스(Collector Case) 역시 여러 매장에서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만의 현상 아니다…호주에서도 품절
이번 품절 사태는 뉴질랜드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호주에서도 여러 울워스 매장에서 프로모션 종료를 며칠 앞두고 오쉬스가 동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8월 23일 종료될 예정이다.
결국 프로모션이 끝나기 전에 마지막 캐릭터를 구하려는 수집가들의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세트 완성하세요”…8월 22일 전국 교환 행사
울워스는 수집가들이 세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마지막 오쉬스 교환 행사(Ooshies Swap Day)를 마련했다.
행사는 8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뉴질랜드 전역의 울워스 매장에서 열린다.
자신에게 중복으로 있는 오쉬스를 가져가 필요한 캐릭터와 교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와 별도로 뉴질랜드 곳곳의 지역 커뮤니티 그룹들도 자체적으로 오쉬스 교환 행사를 열고 있다.
같은 캐릭터를 여러 개 갖고 있는 사람과 자신에게 필요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을 연결해 중복품을 서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특정 캐릭터를 구하지 못한 수집가라면 매장 재입고만 기다리기보다 지역 커뮤니티의 교환 행사나 수집가 모임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가져오지 마세요”
오쉬스 열풍은 슈퍼마켓을 넘어 학교까지 영향을 미쳤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오쉬스를 학교에 가져오지 않도록 해달라는 안내문을 보내기도 했다.

장난감 수집이 학생들 사이에서 큰 관심사가 되면서 수업 중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어떤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지를 둘러싼 경쟁과 갈등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희귀하거나 인기 있는 캐릭터를 둘러싸고 아이들 사이에서 교환과 수집 경쟁이 벌어지면서 학교가 직접 개입하는 상황까지 나타난 것이다.
왜 이렇게까지 인기일까?
오쉬스 같은 프로모션형 수집품은 단순한 장난감이라기보다 ‘랜덤 수집’과 ‘완성 욕구’를 결합한 마케팅이라는 특징이 있다.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하나씩 모으기 시작하고, 이미 여러 개를 모은 소비자는 “이왕 시작했으니 세트를 완성하자”는 심리가 생기기 쉽다.

특히 디즈니처럼 캐릭터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와 결합하면서 아이뿐 아니라 부모와 성인 수집가까지 관심을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세트가 거의 완성될수록 상황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캐릭터도 마지막 몇 개가 남으면 특정 캐릭터를 구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다 보니 “99% 모았는데 마지막 하나가 없다”는 상황이 생기고, 이것이 매장 품절과 교환 열풍을 더욱 부추기는 것이다.

지금 오쉬스를 모으고 있다면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몇 가지를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프로모션 종료: 8월 23일
전국 Ooshies Swap Day: 8월 22일
교환 시간: 오전 10시~낮 12시
장소: 뉴질랜드 전역 울워스 매장
현재 상황: 일부 매장 및 온라인 재고 제한
추가 방법: 지역 커뮤니티의 자체 교환 행사 활용
다만 품절된 매장에 언제 재고가 들어올지는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캐릭터를 찾는 소비자라면 무작정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기보다 교환 행사를 활용하는 편이 효율적일 수 있다.

이번 오쉬스 열풍은 뉴질랜드에서 슈퍼마켓 프로모션이 얼마나 강력한 소비자 참여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하지만 아이들의 학교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일부 매장에서 재고 부족으로 갈등이 발생하면서, 단순한 ‘귀여운 수집품’ 이상의 사회적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결국 마지막 승부처는 8월 22일 교환 행사가 될 전망이다.
“딱 하나만 더 있으면 세트 완성인데…”
그 마지막 오쉬스를 찾는 뉴질랜드 수집가들의 발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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