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말 못하는 아이, 몇 시간 동안 통학 버스에 갇혀

장애 아동 방치 사고에 교육부 조사 착수


A nonverbal, autistic boy was left in a Ritchies van for hours. Photo: Supplied. Source: RNZ
A nonverbal, autistic boy was left in a Ritchies van for hours. Photo: Supplied. Source: RNZ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가 장애를 가진 학생이 통학버스 안에 수 시간 동안 방치된 사건과 관련해 학생 수송업체인 리치스(Ritchies)에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은 말을 하지 못하는 비언어 장애 아동(non-verbal child)이 학교 도착 후 차량 내부에 남겨진 채 수 시간 동안 발견되지 않으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통학 서비스 차량을 이용해 학교에 도착했지만, 운전자와 관리자가 학생의 하차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아이는 차량 안에 홀로 남겨진 채 상당 시간 동안 방치됐다가 뒤늦게 발견됐다.


다행히 심각한 신체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교육부는 이번 사건을 매우 중대한 안전사고로 보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도움 요청조차 어려운 상황

특히 이번 사고는 피해 학생이 비언어 장애를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비언어 장애 아동은 일반적으로 말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거나 구조를 요청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학교와 수송업체는 일반 학생보다 더욱 엄격한 안전 확인 절차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장애인 권익 단체들은 "가장 보호받아야 할 학생이 가장 취약한 상황에 놓였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무엇이 문제였나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 수송 서비스에서 가장 기본적인 절차는 차량 탑승 명단과 실제 학생 수를 대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학교 통학 차량은 운행 종료 후 차량 내부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이러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관련 절차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학부모 불안 커져

이번 사건 이후 장애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통학 서비스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장애 학생의 경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스스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일반 학생보다 더 세심한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육부는 학생 수송 서비스 운영 기준과 안전 관리 절차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번의 실수로 끝나선 안 된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인 실수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생 수송 과정에서 출석 확인, 하차 확인, 차량 점검 등 여러 단계의 안전 장치가 제대로 작동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장애 학생 수송은 편의 서비스가 아니라 교육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 지원인 만큼, 보다 엄격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학생 안전 관리 시스템이 가장 취약한 아이들까지 충분히 보호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언어 장애 아동(Non-verbal Child)이란?

  • 언어로 의사 표현이 어렵거나 제한적인 아동

  •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가능

  • 위험 상황에서 도움 요청이 어려울 수 있음

  • 학교와 보호자의 추가적인 안전 지원이 필요

  • 수송 및 돌봄 서비스에서 특별 관리 대상




댓글


더 이상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 소유자에게 문의하세요.
sph.gif
오른쪽배너-더블-009.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기사배너광고모집_490x106.png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GLI오른쪽.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