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신청 거절률은… ‘그 이유는’

WeeklyKorea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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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주택담보대출(home loan)을 신청하는 사람들 중 실제로 거절되는 비율은 매우 낮으며, 거절되더라도 대부분 일정한 준비 과정을 거쳐 추후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Loan Market의 카렌 태터슨(Karen Tatterson) 어드바이저는 “대출 신청 전 고객의 재정 상태를 먼저 상담해 80~90%는 곧바로 신청이 가능하다”며 “불가능한 경우에도 저축 목표, 기간 계획 등을 세워 수개월 후 재검토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퀴럴(Squirrel) CEO 데이비드 커닝엄(David Cunningham)도 “중개인을 거칠 경우 거절률은 5% 미만”이라며, 주로 부채 상환, BNPL(Buy Now Pay Later) 사용 자제, 저축 확대 등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웨스트팩(Westpac)과 BNZ 역시 거절된 고객에게 재도전 방법을 안내하며, 가장 흔한 초기 거절 사유로는 △부족한 계약금(Deposit) △대출 상환능력(Serviceability) 미달을 꼽았다.

링크 어드바이저리(Link Advisory) 대표 글렌 맥클라우드(Glen Mcleod)는 “대부분은 적격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초기 자산이 부족한 경우에도 ‘첫 주택 대출 제도(First Home Loan)’나 최대 90% LVR(Loan-to-Value Ratio) 대출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며 “완전한 ‘불가’보다는 ‘아직은 때가 아님’에 가깝다”고 말했다.

대출 승인 핵심 조건

소득: 부부 합산 연 15만 달러, 자녀 2명·차량 2대 기준 최대 90만 달러 대출 가능. 50만 달러 대출에는 약 10만 2000달러 소득 필요.
계약금(Deposit): 일반적으로 10% 필요. 소득 요건 충족 시 ‘First Home Loan’으로 5%도 가능.
부채(Debt): 부채 상환액이 많을수록 대출 여력 감소. 신용카드, 차량 대출, BNPL 사용은 최소화 권장.
신용 기록(Credit History): 연체·채무 불이행은 불리. 사유 설명과 빠른 보완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