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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믿지 못해..." 생후 11주 영아 사망

Azariah Levi was 11 weeks and four days old (file photo). Source: RNZ
Azariah Levi was 11 weeks and four days old (file photo). Source: RNZ

부모의 잘못된 신념과 의료진에 대한 불신이 결국 태어난 지 석 달도 되지 않은 어린 생명을 앗아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뉴질랜드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방치된 11주 아기, 결국 패혈증으로 사망

보도에 따르면, 생후 11주 된 아기가 심각한 질병 증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



조사 결과, 아기는 사망 전 수일 동안 심한 기침과 호흡 곤란 등 위급한 신호를 보냈으나 부모는 끝내 의사를 찾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은 부모가 평소 현대 의학에 대한 강한 불신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들은 의료진의 도움 대신 검증되지 않은 자가 요법에 의존했으며, 주변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믿을 수 없다"며 진료를 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아기의 사인은 제때 항생제 처방만 받았어도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패혈증 및 관련 합병증으로 판명되었다.


"부모의 신념보다 아이의 생명권이 우선"

이번 사건을 담당한 법원은 "부모에게는 자녀를 보호하고 돌볼 법적 의무가 있다"며 "개인적인 신념이나 불신이 아동의 생명권보다 앞설 수 없다"고 엄중히 판결했다.



현재 해당 부모는 아동 방임 및 유기 치사 혐의로 기소되어 법적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신뢰 회복과 아동 안전망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언어 장벽이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민자 사회에서도 유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사회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교민 사회에 전하는 당부: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어린 자녀를 키우는 교민 가정에서는 아이가 평소와 다른 증상(고열, 호흡 곤란, 비정상적인 무기력함 등)을 보일 경우, 지체 없이 GP(가정의)를 찾거나 응급 상황 시 111에 전화해야 한다.



뉴질랜드에서는 14세 미만 아동의 GP 진료비와 처방 약값이 대부분 무료이므로, 비용이나 절차에 대한 걱정보다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 헬스라인(Healthline):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전화 상담 서비스이다. 0800 611 116으로 전화하면 전문 간호사에게 아이의 상태를 상담받을 수 있으며, 필요시 통역 서비스(Interpreter)를 요청해 한국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아동 학대 및 방임 신고: 주변에서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아이를 발견한다면, 아동 보호 기관인 'Oranga Tamariki(0508 326 459)'에 익명으로 신고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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