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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 브랜드 버거버거, 결국 청산 절차 돌입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수제버거 브랜드 버거버거(Burger Burger) 운영사가 결국 청산(Liquidation) 절차에 들어갔다.


버거버거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브랜드를 인수할 새 투자자를 찾고 있었지만, 결국 매각에 실패하면서 법원의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2014년 오클랜드에서 시작한 인기 브랜드

버거버거는 2014년 오클랜드에서 첫 매장을 연 이후 타우랑가(Tauranga)와 해밀턴(Hamilton)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뉴질랜드 수제버거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하지만 운영사인 Burgerburger Ltd는 지난 6월 자발적 관리(Voluntary Administration)에 들어갔으며, 이후 경영 정상화를 위해 투자자와 인수자를 찾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당시 관리인은 "브랜드를 유지하고 직원과 협력업체, 임대인과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청산 결정…채권 신고 접수

그러나 Burgerburger Ltd와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Burgerburger IP Ltd 모두 결국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공동 청산인으로는 가레스 훌(Gareth Hoole)과 레이먼드 콕스(Raymond Cox)가 선임됐다.


채권자들은 8월 21일까지 채권을 신고하고 우선변제 권리를 신청할 수 있다.


매장은 아직 영업 중

오클랜드 커머셜 베이(Commercial Bay) 매장 직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는 정상 영업을 하지만 다음 주는 어떻게 될지 전혀 모른다."며 직원들 역시 향후 상황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 협상도 결국 무산

관리인은 여러 투자자들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제로 3개 업체가 인수 의사를 밝히고 실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전국 5개 매장은 정상 영업을 이어갔지만 최종 계약에는 이르지 못했다.


530만 달러 넘는 부채

회사가 안고 있는 총부채는 약 532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부채는 다음과 같다.


  • 무담보 채권자: 약 150만 달러

  • 국세청(IRD): 약 80만 달러

  • 담보 채권자: 약 50만 달러

  • 직원 미지급 휴가수당 등: 약 25만 달러

  • 모회사(Burgerburger Holdings Ltd) 차입금: 200만 달러 이상



자금 조달 실패가 결정적

회사 측은 향후 2년 동안 그리스 음식 브랜드 도입, 중앙 주방 운영, 배달 전용 브랜드 확대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 필요했던 ASB은행의 80만 달러 신규 자금 지원이 거절되면서 계획은 무산됐다.


관리인은 추가 자금이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단기 영업 손실을 감당할 수 없어, 결국 매각이나 구조조정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청산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외식업계 어려움 지속

최근 뉴질랜드 외식업계는 소비 위축과 비용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신용평가사 센트릭스(Centrix)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외식업을 포함한 기업 청산 건수는 지난해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전반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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