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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 밝힌 장거리 비행 명당석… “비상구가 최고는 아니다”

  • 뉴질랜드-한국 노선, 가장 편한 좌석은 어디

  • 비상구보다 낫다? 장거리 비행 숨은 명당 공개



뉴질랜드와 한국을 오가는 장거리 항공편을 이용하는 교민들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좌석 선택이다. 일반적으로 다리 공간이 넓은 비상구 좌석이 최고의 자리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승무원들은 다른 좌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외 항공업계 종사자들과 승무원들의 조언을 소개한 GQ 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장거리 비행에서 가장 편안한 좌석은 의외로 항공기 후미에 위치한 창가 좌석인 경우가 많다.



비상구 좌석보다 좋은 이유

많은 승객들이 추가 비용까지 지불하며 비상구 좌석을 선택하지만, 승무원들은 반드시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비상구 좌석은 다리 공간은 넓지만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 좌석 등받이 각도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 기내 서비스 공간과 가까워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 비상 상황 시 승무원을 도와야 하는 책임이 따른다.

  • 개인 소지품을 앞 좌석 아래에 둘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반면 항공기 뒤쪽 창가 좌석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일부 항공편에서는 빈 좌석이 남을 가능성이 높아 여러 좌석을 활용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국제선 장거리 노선에서는 승객들이 앞쪽 좌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후미 구역의 탑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가 적지 않다.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좌석 선택 팁

항공업계 종사자들은 좌석을 예약할 때 다음 사항을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① 날개 근처 좌석: 비행기 흔들림을 가장 적게 느낄 수 있는 구역이다. 멀미가 있는 승객에게 유리하다.


② 창가 좌석: 옆 사람의 이동에 방해받지 않고 벽에 기대 휴식하기 좋다.


③ 화장실과 갤리(Galley) 주변 피하기: 승객 이동이 많고 대화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④ 맨 뒷좌석 확인: 일부 기종은 좌석 뒤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등받이 각도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교민들에게 특히 중요한 이유

뉴질랜드와 한국 간 직항 노선은 약 11시간에서 13시간 이상 소요된다. 여기에 경유 노선까지 이용할 경우 15시간이 넘는 경우도 흔하다.


전문가들은 장거리 비행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넓은 좌석보다 수면의 질과 소음 수준, 승객 이동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스트레칭, 정기적인 기내 보행은 장거리 비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전증(DVT)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결국 최고의 좌석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지 않다. 다리 공간을 중시한다면 비상구 좌석이 적합할 수 있지만, 조용한 환경과 휴식을 우선한다면 항공기 후미 창가 좌석이 오히려 더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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