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실업률 11년 만에 최고치 전망

일자리 회복은 내년 이후 가능성


 

  • 실업률 5.5% 예상…기업 채용 멈추고 임금 상승도 둔화

 

실업률이 약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업들이 경기 불확실성으로 신규 채용을 미루면서 일자리 증가가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인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오는 8월 5일 발표되는 2025년 2분기(4~6월) 고용 통계​에서 실업률이 기존 5.3%에서 5.4~5.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들 "해고보다 채용 중단"

웨스트팩(Westpac)의 마이클 고든(Michael Gordon)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동 지역 긴장으로 경제 활동이 둔화되면서 고용시장 회복도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고용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기에는 부족하다"며 "일자리는 일부 늘었지만 충분한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ANZ의 마일스 워크먼(Miles Workman)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기업들이 대규모 구조조정보다는 신규 채용을 미루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업들이 직원을 대량 해고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 둔화와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채용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실업률 상승에도 해고는 제한적

경제학자들은 이번 고용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오더라도 실제로는 근무시간 감소가 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 먼저 근무시간을 줄이고, 이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해고를 단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동시장 지표도 '먹구름'

최근 발표된 여러 경제지표도 노동시장 둔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 기업들의 신규 채용 수요 감소

  • 고용 자신감 지수 사상 최저 수준

  • 경기 회복 기대감 약화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업률 정점에 가까워질 수도"

다만 일부 경제학자는 이번 실업률이 이번 경기 사이클의 정점(Peak)​이 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ASB은행의 킴 먼디(Kim Mundy)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예상대로 회복된다면 올해 말부터 점차 성장세가 살아나고, 노동시장도 2027년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즉, 실업률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내년부터는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임금 상승률 2%…생활비 부담은 계속

임금 상승률은 연간 약 2%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물가상승률인 4.1%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많은 가계의 실질 구매력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임금이 크게 오르지 않는 것은 물가를 더욱 자극하는 '임금-물가 상승 악순환(Wage-Price Spiral)' 위험을 줄이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

노동시장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OCR) 인상을 완전히 중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실업률 상승만으로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을 바꾸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민들이 알아둘 점

높은 실업률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취업비자를 준비하는 교민​들은 채용 시장이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을 고려해 충분한 구직 기간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면 이미 고용된 근로자의 경우에는 임금 인상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어 생활비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한눈에 보는 핵심

2025년 2분기 실업률이 5.5% 안팎으로 상승하며 약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신규 채용을 미루고 있으며, 임금 상승률도 2%에 머물러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노동시장 회복이 2027년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당분간은 취업난과 생활비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


더 이상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이트 소유자에게 문의하세요.
sph.gif
오른쪽배너-더블-009.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weekly-korea-420-106.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GLI오른쪽.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