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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K로드서 집단 난투 발생

50여 명 연루… 4명 체포·1명 중상 입원


Karangahape Road on a quieter day.
Karangahape Road on a quieter day.

오클랜드 도심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카랑가하페 로드(Karangahape Road, 일명 K로드)에서 새벽 시간대 대규모 난투극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요일 새벽 3시 30분 직후, K로드 일대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약 50명 규모의 군중을 발견하고 즉각 해산 조치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1명이 현장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경찰은 이번 집단 소요 사태와 관련해 총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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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현장에 있던 다수의 인원을 분산시켰으며, 사건과 관련된 추가 조사와 책임자 규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다만 체포된 이들의 신원이나 정확한 난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K로드는 주말 밤과 새벽 시간대 유흥 인파가 몰리는 지역으로, 최근에도 음주 관련 소란과 폭력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치안 우려가 제기돼 왔다. 경찰은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포함해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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